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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업 고객이 가스를 완전히 끊는 데 최대 두 달이 걸리고, 비용도 7500달러가 든다는 안내를 받은 후, 불만을 제기했다.
불만 처리 기관 UDL(Utilities Disputes)은 최근 6개월 동안 가스 해지 관련 불만이 35건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지난번 6개월 동안은 11건뿐이었는데,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 기관에 접수된 불만 대부분은 요금 미납으로 인한 가스 끊김이었고, 이 경우에는 해지와 재연결 비용이 붙을 수 있다. 그러나 가스 공급을 완전히 중단(폐지)할 때는 비용이 상당히 높게 나올 수 있다. 가스 완전 폐지 관련 불만은 2021년 1건에서 올해 들어 7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7500달러 청구 건을 조사한 결과, 해당 회사는 폐지 작업을 기다리는 동안 라인 요금을 30% 줄여줬다. 다만 어떤 회사인지 공개되지는 않았다.
가스를 완전히 끊는 데 드는 비용은 지역마다 다르다.
오클랜드는 $750~$2500달러, 웰링턴에서는 $1500, 와이라라파에서는 약 $700달러가 든다.
집에서 단순히 가스를 끊고 완전히 폐지하지 않으면, 일부 소매업체들은 여전히 일일 기본요금을 청구할 수 있다.
소비자 단체 Powerswitch에서는 가스 사용자가 줄어들면서 남은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은 비용을 내야 하는 '죽음의 소용돌이(death spiral)' 상황에 빠졌다고 말했다. 소비자 단체(Consumer NZ)에서 운영하는 Powerswitch는 전기와 가스 요금 비교를 무료로 제공하는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Gas NZ의 제프리 클라크 대표는 가정 고객들은 가스 공급 중단을 걱정할 필요 없으며, 앞으로 바이오메탄(재생가스)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해지 전에 가스 소매업체와 상담해 비용 구조를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뉴질랜드의 가스 산업 협회(Industry Association)인 Gas NZ은 천연가스와 LPG(액화석유가스) 산업 전체를 대표하는 기관이다. 회원에는 가스 생산자, 배관망 운영사, 소매업체, 기술·서비스 업체 등이 포함되어 있다.
Green Building Council에서는 '죽음의 소용돌이(death spiral)' 라는 표현은 사실이라며, 가스 해지와 폐지 절차는 엉망이고, 지금은 뉴질랜드가 가스에서 벗어나야 할 시기인데 절차와 제도가 너무 복잡하고 정보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스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데, 바이오가스는 너무 비싸 현실적 대안이 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이미 가스 가격이 연간 18% 상승했고 바이오가스는 훨씬 더 비싸다고 강조했다. 비영리 단체인 그린 빌딩 카운슬(New Zealand Green Building Council, NZGBC)은 건축 및 부동산 업계가 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건축을 할 수 있도록 이끄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