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등 전국 주택시장, 신규 매물 급증… 금리 인하로 매수 심리 회복

오클랜드 등 전국 주택시장, 신규 매물 급증… 금리 인하로 매수 심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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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이 8월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전국 신규 매물 건수는 총 8,769건으로, 2024년 8월(8,048건)보다 9% 증가했다. 이는 겨울철 침체에서 벗어나 봄 시즌을 앞두고 활기를 되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리얼에스테이트닷코(realestate.co.nz)의 사라 우드(Sarah Wood) 대표는 “매도인의 자신감이 다시 시장에 돌아온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사이트 내 검색량도 증가해 매수자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을 살펴보고 있으며, 선택지가 더 다양해졌다. 평균 호가가 안정적이고 금리도 내려가고 있어 향후 시장의 긍정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리얼에스테이트닷코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침실이 3개에서 4개로 늘어날 때 평균 약 4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변인 바네사 윌리엄스(Vanessa Williams)는 “똑똑한 리노베이션은 매각 시 가치를 높여주지만, 매수자들은 더 큰 주택으로 옮기려면 상당한 추가 부담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9개 지역 중 9개 지역에서 신규 매물이 전년 동월보다 증가했다.

·베이오브플렌티: 732건 → 전년 대비 46.7% 증가

·기스본: 62건 → 전년 대비 40.9% 증가

·코로만델: 전년 대비 39.1% 증가


우드 대표는 “올해는 봄이 부동산 시장에 일찍 찾아온 듯하다. 신규 매물의 급증이 매수자들을 다시 시장으로 불러들이고, 더 많은 매도인에게 자신감을 주고 있다”며 “8월에만 8,500건이 넘는 신규 매물이 나왔다는 점은 시장의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8월 전국 평균 호가는 86만 2,652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하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기스본: 첫 81만 5,203달러 돌파, 연간 23.2% 급등

·오타고: 60만 달러 이하로 하락, 2024년 12월 이후 처음

·이외에도 베이오브플렌티, 코로만델, 기스본, 마나와투/황건누이, 노스랜드, 타라나키 등 6개 지역은 전월 대비·전년 대비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센트럴 노스아일랜드, 혹스베이, 오타고는 모두 하락세였다.


우드 대표는 “전국적으로는 가격이 안정돼 있지만, 기스본처럼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하는 지역도 있고, 동시에 오타고처럼 떨어지는 지역도 있다”며 “이는 시장이 매우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통화정책의 변화도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드 대표는 “작년 기준금리(OCR)는 5.25%로 높아 대출비용이 부담스러웠다. 현재는 3%로 낮아져 상황이 크게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낮은 금리는 매수자에게는 자신감을, 기존 주택 소유자에게는 부담 완화를 주고 있다. 안정된 가격, 늘어난 매물과 맞물려 지금이 매수·매도 모두에게 기회가 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8월 전국 주택 재고는 총 30,430채로,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했다.

·웨스트코스트: 전년 대비 17.0% 증가

·기스본: 전년 대비 15.9% 증가

·사우스랜드: 전년 대비 20.9% 감소 (512채 → 405채)


우드 대표는 “전국 총량은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진짜 이야기는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19개 지역 중 10곳에서 재고가 감소했다는 사실은 매도자들이 시장 현실에 맞춰 거래하고, 매수자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봄을 앞둔 지금이 바로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가 다음 계획에 새 에너지를 쏟을 적기”라고 강조했다. 


Source: 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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