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남성과 여성의 임금 격차가 여성 임금 상승에 힘입어 올해 6월 분기 사상 최저치로 좁혀졌다.
국가통계국(Stats NZ)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5년 6월 분기 기준 성별 임금 격차는 5.2%를 기록해 전년도 8.2%에서 크게 감소했다. 노동시장 담당 애비 존스턴은 “올해 6월 분기의 5.2% 격차는 1998년 통계 집계 시작 이래 가장 낮은 수치”라고 밝혔다. 연간 기준으로 3.0%포인트 떨어진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다.
뉴질랜드에서 성별 임금 격차는 남성·여성의 임금 및 급여에서 발생하는 시간당 중간 임금을 비교해 산출된다. 이번 분기 최저치 기록은 여성의 중간 시간당 임금 상승폭이 남성을 크게 앞질렀기 때문이다.
올해 6월까지 여성의 시간당 중간 임금은 $33.76으로 1년 새 5.2%(+$1.68) 올랐고, 남성은 1.9% 상승해 $35.62를 기록했다. 여성 임금 상승은 모든 연령대, 민족, 직종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여성부 니콜라 그리그 장관은 이번 통계에 대해 “여성들에게 매우 고무적인 소식”이라며 “임금 격차 해소에 적극 나선 기업에 자부심을 느낀다. 더 많은 기업이 임금 격차 해결에 우선순위를 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최근 임금 투명성 강화 법률 제정 외에도, 성별 임금 격차 계산기 도입 등 다양한 격차 해소 정책을 실시해왔다. 그리그 장관은 “임금 격차 계산·조치를 취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여성 경제력 신장에 함께 힘을 모으자”고 전했다.
앞으로는 인종별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성별 임금 격차 도구’ 2차 버전도 공개된다.
그리그 장관은 “정부는 경제 성장과 함께 전국 모든 여성과 소녀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Source: 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