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식당에서 고급 식사로 즐거운 시간을 가진 후 돈을 지불하지 않고 몰래 도주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일부 식당에서는 주문과 함께 선불을 요구하려고 하는 방안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 한 오클랜드의 고급 식당에서는 정장으로 멋지게 차려 입은 장년의 부부가 슬그머니 식당 밖으로 나가다가 종업원들에게 붙잡혔으며, 이 부부의 여성은 오히려 큰 소리를 치면서 식대를 요구하는 주인의 뺨을 때린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레스토랑 협회에서는 이러한 일의 발생 건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천 6백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례 조사를 시작하였으며, 어제 밤까지 응답한 121명의 회원들 중 56%가 지난 6개월 동안 돈을 내지 않고 몰래 달아난 경우를 겪었다고 응답한 것으로 전했다.
시내 중심지에서는 카페와 바에서 주문과 함께 식대를 지불하거나 크레딧 카드를 맡기고 주문에 응하는 업소가 늘어나고 있으며,레스토랑 협회에서는 깜박 잊고 식대를 지급하지 않고 떠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가 정직하지 못하고, 의도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가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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