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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구성된 법정 위원회 ‘테 토푸니 코코랑이(Te Tōpuni Kōkōrangi)’는 산(Maunga)을 대신해 말하고 행동할 대표 기구이다. 이 위원회는 마오리 부족(이위, iwi) 대표 4명과 정부 대표 4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에는 테 아티아와(Te Atiawa) 부족 지도자 리아나 포우투가 선출됐다. 그는 부족이나 정부의 대표가 아니라, 산과 그 조상들을 위해 일하는 것이라며 개인적인 입장이나 이해관계를 내려놓을 것을 강조했다.
위원회 구성과 역할
이위 측에서는 포우투 외에 아쿠슐라 디 시아시아 박사, 니콜라 응가레와, 테 아로하 호하이아 박사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정부 측에서는 브루스 클락슨 교수, 헤미 선드그렌, 렉스 헨드리, 스티븐 데이시가 임명되었다.
타마 포타카 보존부 장관은 이들이 앞으로도 이 아름다운 산을 즐기고, 미래 세대를 위해 보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보존 전략 수립, 계획, 그리고 산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는 타라나키 마웅아 집단 보상 합의(Te Ruruku Pūtakerongo), 보존법(1987), 국립공원법(1980)에 따른 것이다.
에그몬트 국립공원에서 Te Papa-Kura-o-Taranaki로 이름 변경
포우투 위원장은 첫 회의에서 올해 어떤 일을 해나갈지 큰 틀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헤 카와 오라(He Kawa Ora)’라는 새로운 국립공원 관리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과제이다.
한편, 보존부(Department of Conservation, DOC)는 여전히 국립공원의 일상 운영을 맡는다. 공원은 현재 ‘에그몬트 국립공원(Egmont National Park)’에서 ‘테 파파-쿠라-오-타라나키(Te Papa-Kura-o-Taranaki)’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공원은 장관과 함께 ‘테 토푸니 응아라후(Te Tōpuni Ngārahu)’라는 또 다른 8명의 이위 대표 그룹이 공동으로 관리한다. 이들은 앞으로 테 토푸니 코코랑이의 방향을 참고해 세부 관리 계획을 세워 나갈 예정이다.
테 카후이 투푸아란 무엇인가?
타라나키 마웅아와 그 주변 봉우리들(파니타히, 파투하, 카이타케, 포우아카이)은 올해 초 ‘테 카후이 투푸아(Te Kāhui Tupua)’라는 이름으로 법인으로 간주되었다.
이는 마오리들에게 산과 봉우리들이 조상과 같은 존재로 여겨지기 때문에, 그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한 것이다. 이제 이 산은 단순한 자연물이 아니라 법적 권리를 가진 존재로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