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의 전형적인 신규 주택담보대출자는 최근 금리 인하 덕분에 매달 약 270달러의 상환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BNZ(뉴질랜드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크 존스는 6월 기준 평균 모기지 금리가 5.66%였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금리 사이클 최고치였던 6.39%에서 하락한 수치다.
존스 이코노미스트는 평균 금리가 연말까지 약 5%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금리 6.39%를 기준으로 할 경우, 평균 신규 주택 구매자의 57만 5천 달러 대출은 월 약 3,593달러, 주당 829달러의 상환액이 필요하다. 하지만 5.66% 금리일 때는 월 3,323달러, 주당 767달러로 줄어든다.
존스는 대출자들이 ‘초단기 고정금리’ 선택을 줄이면서 모기지 고정 기간이 다소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6개월 이하 단기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1월의 44%에서 6월 36%로 줄었다. 반면 6~12개월 고정금리는 늘었고, 1~2년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6%포인트 상승했다.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평균보다는 짧지만, 한층 균형적인 모기지 포지셔닝이다.”
또 앞으로 6개월 내에 약 1,350억 달러 규모, 전체 고정금리 대출액의 41%가 다시 금리 재설정(리픽싱)에 들어갈 전망이다.
존스는 “대출자들이 무조건 최저 금리만 선택하지 않고, 예상되는 금리 변동 사이에서 장기적 이익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대출 기간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대출자들은 최근 금리 인하 전 단기 고정금리가 장기 금리보다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단기 고정으로 조기 전환했다. 이는 이후 급격한 금리 인하로 현명한 선택이었음이 증명됐다.
하지만 최근 금리 인하가 진전되면서, 대출자들은 일부 장기 고정금리를 택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다소 높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나타나는 현상이다.
존스는 공식 현금금리(OCR)가 연말까지 2.5%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며, 리픽싱 사이클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대출자들이 아주 짧은 고정 기간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흐름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규모 장기 고정금리 대출로 일시에 몰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Source: 1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