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겨울, 그러나 봄은 온다… 부동산 시장 낙관론 고개

끝나지 않은 겨울, 그러나 봄은 온다… 부동산 시장 낙관론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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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사실상 확정된 기준금리(OCR) 0.25%p 인하를 앞두면서 부동산 시장이 장기 침체에서 서서히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업계는 올봄 매매 시장이 더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피너셜 어드바이서 그룹인 핀슈어 뉴질랜드의 제니 캠벨(Jenny Campbell) 지사장은 OCR이 3%로 조정되는 것이 “논리적인 다음 단계”라고 평가했다. 그녀는 “금리가 내려가는 것은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사람들에게 분명 주간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를 주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대출 자문가들에게는 쉽지 않은 시장”이라고 밝혔다.


캠벨은 특히 시장 고점에서 주택을 매입해 자산가치가 하락한 차주들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담보인정비율(LVR) 여유가 없어 재융자를 시도할 수 없는 상황에 갇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경제 지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캠벨은 “회복이 느리더라도 방향성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시중 은행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주택가격 상승률을 3.79%~9.4%로 전망했으나, 최근 코탤리티(Cotality)의 주택가격지수(HPI)에 따르면 상승폭은 고작 1~2%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럼에도 계절적 요인을 고려하면 봄철 반등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캠벨은 “언제나 그렇듯 곧 햇살이 비칠 것”이라며 “사람들이 이제 달라진 시장 환경을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봄이 오면 거래량은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 자문가들에게는 여전히 난관이 존재한다. 대출 심사 처리 시간 지연, 차주의 원리금 상환 능력 평가 강화 등으로 근무 환경은 녹록지 않다. 캠벨은 “2020년의 과열기에 비하면 지금은 완전히 다른 시장이지만, 신입 주택구매자들에게는 최근 몇 년간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의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RBNZ는 2024년 8월 이후 현재까지 여섯 차례 기준금리를 내리며 5.5%에서 현재 수준까지 인하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1~3% 범위 내로 진정되면서,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던 차주들에게는 숨통이 트이고 있다.


일부 주요 은행들은 연말까지 OCR이 2.5%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다만 캠벨은 바닥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하면서도 “지금은 어드바이저들이 다가올 봄 성수기를 대비하기에 가장 알맞은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그녀는 “특히 기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많은 이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야말로 고객 접점을 넓혀 브랜드를 각인시킬 적기다. 올가을과 겨울 동안 준비를 마쳐야 봄 시장의 수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Source: 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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