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아보카도 수출 급증…수익 9,400만 달러로 시장 성장 견인

뉴질랜드 아보카도 수출 급증…수익 9,400만 달러로 시장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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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아보카도 산업이 물량 증가, 품질 개선, 그리고 시장 다각화로 기상 악재를 딛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뉴질랜드 아보카도 산업단체의 브래드 지버트대표는 “아보카도 평균 가격이 전년보다 계속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물량이 안정적으로 유통되면서 시장 동향을 보다 뚜렷하게 파악하고, 향후 수확 및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기상 여건이 수확에 영향을 미쳤으나, 앞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 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25년 수확철 동안 아보카도 수출 물량은 170% 증가해 360만 트레이를 기록했으며, 국내시장에는 330만 트레이가 판매됐다. 뉴질랜드 내 시장에서 6,2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고, 2025년 6월 30일까지 전체 수출 수익은 362% 급증한 9,400만 달러에 달했다.

지버트 대표는 “이는 국내외 공급 균형을 실질적으로 조정한 결과로, 2023-24 시즌 수출 수익은 불과 2,000만 달러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올해 뉴질랜드 아보카도 재배농가들은 역대 가장 다양한 국가로 수출을 확대했으며, 호주로의 수출이 6,300만 달러로 회복됐고,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 수출도 2년 만에 꾸준히 성장했다.

아시아 시장 비중 확대

지버트 대표는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도 더욱 커졌다고 전했다. 대(對)아시아 수출은 96% 증가한 4,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전체 아보카도 수출 수익의 37%로, 5년 전 8%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큰 폭의 성장이다.

2025-26 뉴질랜드 아보카도 수출 시즌 초기 전망도 밝다. 총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재배농가·유통업체·수출업체 모두 16개국 이상의 국제 시장에 선제적으로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품질도 우수해, 과실 숙성도와 수확 시기가 시장 요구조건에 맞춰 잘 조정되고 있다.

지버트 대표는 “2년 연속 사이클론(2022년 도비, 2023년 가브리엘)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산업에 이번 풍년은 매우 반가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 두 차례 태풍은 주산지에 큰 피해를 입혀, 수출 물량이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었지만, 올해는 더 강한 수확량으로 시장 다변화에 다시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 아보카도의 주요 전략 중 하나는 다양한 시장으로의 수출 다각화다. 이미 북미 시장 수출액은 2년 만에 4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아시아와 북미 시장 공략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버트 대표는 “주요 수출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 아보카도 수출업계는 시장 범위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앞으로도 시장 다변화 전략을 핵심 기조로 삼고, 글로벌 수요 증가에 발맞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품질 경쟁력

아시아 시장은 규모가 압도적으로 커, 인당 아보카도 소비량이 아직 낮아도 장기적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된다.

지버트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건강한 지방, 식물성 영양식에 관심이 늘면서 아보카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도 마찬가지의 흐름을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소비자 인식 확대와 더불어 시장이 커지면, 뉴질랜드산 아보카도 공급 확대에 큰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질랜드산 아보카도는 주요 생산국의 오프시즌에 고품질 과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독보적인 강점을 갖췄으며, 업계 전체가 식품 안전·지속가능성·이력 추적 기준을 엄격히 준수한다. 최근에는 뉴질랜드 정부의 공식 국가원산지 인증마크인 ‘펀마크(FernMark)’도 획득했다.

지버트 대표는 “공식 인증마크는 뉴질랜드 아보카도가 최고 수준의 기준으로 재배돼 신뢰와 품질을 보증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뉴질랜드에는 약 1,600여 명의 재배농가가 있으며, 지역별로는 베이 오브 플렌티가 전체 생산의 57%, 노스랜드가 약 34%를 차지하고 있다.

아보카도 생산자협회(NZAGA)는 재배농가 지원, 판촉·소비 촉진, 연구개발(R&D) 및 업계 정보 공유, 정부 협의 업무 등으로 산지와 산업 전반의 발전에 힘쓰고 있다.


Source: NZ Her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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