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응급구조 뉴질랜드(Fire and Emergency New Zealand)는 폭우 경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크라이스트처치에서 8인 전문 수상 구조팀을 넬슨에 파견했다.
서비스 운영국장 브렌던 낼리(Brendan Nally)는 “넬슨 지역은 진입로가 두 곳뿐이고, 이 도로들이 홍수로 쉽게 차단될 수 있어 구조팀이 미리 현장에 배치됐다”며 “폭우가 시작되면 지역 소방대 지원에 즉각 투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들은 절대 침수 도로를 운전해 통과하지 말고, ‘도로 통제’ 표지판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며 “수심을 눈으로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차량이 고립될 경우 익사 위험이 매우 크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소방·응급구조는 4인으로 구성된 광역 피해 평가팀도 오늘 아침 넬슨에 추가 파견했다. 이 팀은 도시 수색·구조(USAR) 전문 인력으로, 홍수·산사태·지진 등으로 피해를 입은 건물의 안전 여부를 신속히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넬슨-타스만 지역에는 기록적 폭우와 홍수로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추가 강우와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소방·응급구조 뉴질랜드는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urce: Fire and Emergency New Zea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