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적으로 모험관광(Adventure Tourism)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뉴질랜드가 다시 한 번 ‘어드벤처 천국’으로 주목받고 있다. 밀레니얼과 Z세대가 경험과 웰빙, 친환경을 중시하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모험관광 시장은 연평균 16.1%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여행객들은 단순한 휴식이나 럭셔리보다 현지 문화 체험, 자연과의 교감, 자기 성장 등 ‘의미 있는 경험’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특히 밀레니얼과 Z세대는 모험과 웰빙,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여행의 핵심 가치로 삼으며, 소유보다 경험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힘입어 2025년 전 세계 모험관광 시장 규모는 약 6,23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2032년에는 1조 7,736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 뉴질랜드 모험관광 시장 규모는 약 30억~40억 미국 달러(약 50억~65억 뉴질랜드 달러)로 추정된다.
모험관광은 크게 ‘하드 어드벤처’(번지점프, 스카이다이빙 등)와 ‘소프트 어드벤처’(트레킹, 사파리, 문화체험 등)로 나뉘는데, 최근에는 위험 부담이 적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소프트 어드벤처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번지점프, 스카이다이빙, 제트보트 등 하드 어드벤처의 본고장임과 동시에, 세계적인 트레킹 코스, 야생동물 체험, 마오리 문화 투어 등 다양한 소프트 어드벤처를 제공하며 글로벌 여행객들의 ‘버킷리스트’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와 인플루언서의 영향으로 모험관광의 인기는 더욱 확산되고 있다. 뉴질랜드 정부 역시 친환경 관광 정책과 안전관리 강화, 지역사회와의 상생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주요 어드벤처 여행지와 비용
모험관광은 더 이상 틈새시장이 아닌, 여행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뉴질랜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혁신적인 액티비티, 안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모험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앞으로도 경험, 웰니스,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세대와 함께 뉴질랜드의 모험관광 산업은 더욱 밝은 미래를 맞이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