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최근 태즈먼과 말버러 지역의 홍수 복구를 위해 구직자들을 현장에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루이즈 업스턴 사회개발부 장관은 ‘Enhanced Task Force Green(ETFG)’ 프로그램을 즉각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도는 구직수당(Jobseeker benefit)을 받는 이들에게 훈련, 장비, 교통, 임금을 지원해 홍수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업스턴 장관은 “이번 복구 작업에는 잔해 및 울타리 정리, 건물과 수로 복구 등이 포함될 수 있다”며 “구직자들이 농민과 재배 농가의 복구 현장에 투입되어 가장 필요한 곳에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해 지역에서는 현재 피해 규모 평가가 진행 중이며, 사회개발부는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농민과 재배 농가에 ETFG 지원이 신속히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정부가 수년간 비상재해 복구에 활용해 온 제도로, 현지 카운슬 등에도 행정비 일부를 지원한다.
업스턴 장관은 “공공 자산(커뮤니티 센터, 정원, 놀이터, 공공장소 등)도 복구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며 “이 지역 주민들은 서로 돕는 강인한 공동체다. ETFG는 이들의 노력을 뒷받침하고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ETFG는 재해로 인한 실직자, 구직자, 학생 등을 고용해 지역 복구에 투입하며, 임금·장비·안전교육·교통비 등을 지원한다. 각 작업팀에는 감독자가 배정되어 현장 안전과 효율성을 높인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