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NO “정부, 토타라 호스피스 구해야”…서비스 25% 축소 위기

NZNO “정부, 토타라 호스피스 구해야”…서비스 25% 축소 위기

0 개 3,516 KoreaPost

7e8cf8d635173d0310c9e495c4c0e887_1752034206_6191.jpg
 

뉴질랜드 간호사협회(NZNO)가 정부에 토타라 호스피스(Tōtara Hospice)에 대한 긴급 자금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토타라 호스피스는 다음 주부터 서비스 제공 규모를 4분의 1 줄여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토타라 호스피스는 남오클랜드 약 52만 명의 다양한 지역사회에 임종 돌봄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왔으며, 최근에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Hospice Heroes’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NZNO 대표이자 호스피스 간호사인 에드 보스웰-코레아는 “정부 지원 부족으로 월간 환자 수용 규모를 420명에서 320명으로 줄여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는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 가장 위중한 환자만이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전문 완화의료가 필요한 노인들은 요양시설에 남겨지거나, 미들모어 병원으로 옮겨져야 하며, 최악의 경우 아예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임종을 앞둔 이들에게 호스피스가 제공하는 존엄한 돌봄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달 토타라 호스피스가 신규 인력 채용을 전면 중단한 데 이은 것이다. 에드 보스웰-코레아는 “간호사와 보조인력이 줄면 환자 돌봄의 질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우리는 환자와 가족이 이 힘든 시기에 필요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토타라 호스피스만의 문제가 아니다. NZNO에 따르면, 최소 4곳 이상의 호스피스가 서비스 축소 위기에 놓여 있다. 협회는 “정부가 Te Whatu Ora(헬스 뉴질랜드)에 충분한 예산을 즉각 지원해 호스피스 서비스를 지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3월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호스피스는 정부 지원금 1달러당 최소 1.59달러의 건강상 이익을 국민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정부 지원과 지역사회 모금만으로는 운영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


토타라 호스피스는 “지속가능한 재정 지원 없이는 필수 임종 돌봄 서비스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정부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Source: New Zealand Nurses Organisation


키위뱅크, 2026년 경제 회복 전망…수출·내수 시장 모두 활성화 기대

댓글 0 | 조회 228 | 3시간전
뉴질랜드 경제가 2026년에 본격적인… 더보기

연말 택배 도난 막는 방법…경찰, 주의 당부

댓글 0 | 조회 247 | 4시간전
연말 선물 시즌이 다가오면서 택배 도… 더보기

이번 주 오클랜드 추천 이벤트

댓글 0 | 조회 220 | 4시간전
12월의 오클랜드는 조금 특별합니다.… 더보기

뉴질랜드 ‘가장 인심 좋은 도시’는 ?

댓글 0 | 조회 412 | 4시간전
2025년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심이… 더보기

노스쇼어 글렌필드, 대형 주택 화재

댓글 0 | 조회 874 | 11시간전
토요일 오후, 오클랜드 노스쇼어 글렌… 더보기

12월 13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495 | 11시간전
소비 회복 신호, “올해 지갑 더 열… 더보기

오클랜드 비치헤이븐 주택 화재…소방대 5개 팀 투입

댓글 0 | 조회 857 | 15시간전
오클랜드 노스쇼어의 비치헤이븐 지역에… 더보기

오클랜드 알바니 상가 강도 사건 1시간 만에 용의자 전원 검거

댓글 0 | 조회 1,751 | 19시간전
오클랜드 알바니 지역에서 상가 강도 … 더보기

경찰, 마약 공급책 자산 압류 성공…65만 달러 불법이득 몰수

댓글 0 | 조회 617 | 1일전
웨인 나마나(Wayne Namana)… 더보기

이스트 베이 오브 플렌티, 조개류 해산물 섭취 금지…독성 조류 확산

댓글 0 | 조회 470 | 1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은 이스… 더보기

생산·고용 증가로 제조업 5개월 연속 성장…경기 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304 | 1일전
뉴질랜드 제조업이 11월에도 성장세를… 더보기

크리스마스 주식시장 ‘산타 랠리’, 2026년 경제 전망을 알려줄까?

댓글 0 | 조회 466 | 1일전
크리스마스 직전과 신년 초의 주식시장… 더보기

뉴질랜드 모기지 금리 인상, 경제 회복보다 은행 마진 방어 논란

댓글 0 | 조회 1,104 | 1일전
최근 뉴질랜드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더보기

자연 비밀 자연 노트: 뉴질랜드 파슬리 – “혈액순환 개선”

댓글 0 | 조회 397 | 1일전
뉴질랜드에 살다 보면 정원, 공원, … 더보기

뉴질랜드 또 한 은행, 장기 고정금리 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393 | 1일전
뉴질랜드 또 한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 더보기

웰링턴, 15일부터 운전자 약물 검사 본격 시행…위반 시 400달러 벌금

댓글 0 | 조회 226 | 1일전
뉴질랜드 웰링턴 지역에서 오는 15일… 더보기

12월 12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30 | 1일전
‘키위 스페이스 액티베이터’ 출범, … 더보기

오클랜드 3개 주점, 미성년자에게 술 판매 적발…경찰 ‘실망’

댓글 0 | 조회 996 | 2일전
오클랜드 시 경찰이 최근 미성년자에게… 더보기

내년 4월 1일, NZ 최저임금 2% 인상…노조·야당 ‘미미하다’ 비판”

댓글 0 | 조회 1,384 | 2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내년 4월 1일부터 …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담보대출 재융자 급증…연체율은 2년 만에 최저치

댓글 0 | 조회 908 | 2일전
뉴질랜드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시장… 더보기

이민성 시스템 장애로 비자 대혼선…신청·승인 줄줄이 지연

댓글 0 | 조회 671 | 2일전
뉴질랜드 이민성(Immigration… 더보기

페이스북 거래 미끼로 납치·강도…오클랜드에서 남녀 2명 체포

댓글 0 | 조회 666 | 2일전
오클랜드 웨슬리(Wesley) 지역에… 더보기

JET PARK 호텔, 한인 여행업계 송년 모임 개최하며 친목 다져

댓글 0 | 조회 1,249 | 2일전
JET PARK 호텔(63 Westn… 더보기

제38회 YBA 농구대잔치 성료, 다국적 팀 우승 '열기 가득'

댓글 0 | 조회 249 | 2일전
제38회 YBA 농구대잔치가 성황리에… 더보기

키위세이버 수익률, 정부 예상보다 높아…은퇴 시 더 많은 자산 기대"

댓글 0 | 조회 1,033 | 2일전
뉴질랜드인의 키위세이버(KiwiSa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