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의 한 광산 회사가 금광 개발을 위해 남섬 오타고 내륙에서 3,000헥타르에 가까운 땅을 구매했다.
지난주 ‘산타나 미네랄스(Santana Minerals)’는 ‘벤디고-오우퍼 골드(Bendigo-Ophir Gold) 프로젝트’를 위해 센트럴 오타고에서 2,500만 달러를 들여 2,800헥타르가 넘는 토지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일부로 타라스(Tarras) 근처의 ‘아드고 스테이션(Ardgour Station)’ 부지를 완전히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벤디고와 아드고 스테이션의 노천 및 지하 광산에서 44억 달러 상당의 금을 추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데미안 스프링(Damian Spring) 대표는 성명을 통해, 회사가 목장 소유주와 상호 존중하고 이익이 되는 거래를 완료해 반갑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에는 환불 불가 보증금 200만 달러와 함께 1,800만 달러의 현금 결제, 그리고 500만 달러 상당의 산타나 미네랄스 주식이 포함됐다.
계약은 모든 관개 가능 토지와 물 사용 권리 및 인프라를 포함해 약 2,880헥타르의 토지를 포함하는 4개의 토지 소유권 기록을 포함한다.
아드고 스테이션 부지에 대한 소유권에는 프로젝트를 위한 처리장과 개발을 위한 대부분의 인프라가 포함됐다.
스프링 대표는 이로써 벤디고-오우퍼 골드 프로젝트 인프라의 대부분에 대한 개발권이 확보됐다고 밝혔는데, 한편 이번 거래는 해외투자사무소(Overseas Investment Office)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