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에서 한 남성이 훔친 차량으로 경찰차를 반복적으로 들이받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7월 8일 새벽 2시 20분경 마운트 웰링턴의 카바인 로드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경찰은 신호 위반을 한 4륜구동 차량을 발견해 정차를 요구했고, 차량은 난폭하게 운전하다가 멈췄다. 이때 운전자는 경찰 순찰차를 여러 차례 들이받은 뒤 현장을 달아났다.
다행히 경찰관들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 사건 직후 경찰은 용의자 추적에 착수했고, 같은 날 저녁 파파토에토에의 푸히누이 로드 한 주택에서 해당 남성을 발견했다. 용의자는 도주를 시도했으나 끝내 현장에서 체포됐다.
체포된 44세 남성은 오늘 마누카우 지방법원에 출두해 중범죄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적용된 혐의는 둔기(차량)를 이용한 2건의 폭행, 경찰 업무 방해, 정지 명령 불이행, 차량 절도, 난폭 운전 등이다.
라카나 쿡 경찰서장은 “경찰관을 상대로 한 이 같은 난폭하고 폭력적인 행동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공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경찰관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