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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Matariki Festiv 행사에 복지법인 ‘행복누리(KPACT)’가 참가해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며 뜻 깊은 의미를 더했다.
지난 6월 14일 열린 마오리 새해를 기념하는 축제가 오 와이오라 마라에(O Waiora Marae) 와 Uxbridge Arts & Culture에서 성대히 열렸다. 특히 마타리키는 마오리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별무리 ‘플레이아데스(Pleiades)’의 재등장을 기념하는 시기로, 조상에 대한 기억, 공동체의 유대, 새로운 시작과 감사를 되새기는 중요한 문화행사이다. 마오리 문화의 뿌리를 되새기며, 세대 간의 교감을 나누는 이 축제는 이제 뉴질랜드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대표적인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날 행사는 하윅로칼보드가 후원하고 O Waiora Marae와 Uxbridge Arts and Culture, Te Tuhi, Arts Out East, Howick Historical Village 등의 참여로 다채로운 문화체험(마오리전통게임들, 마타리키 별 만들기, 점토만들기 등등)과 공연이 있었다. 특히 로컬 학생들의 카파하카(Kapa Haka) 공연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Primary, intermediate and College학생들이 선보인 전통 마오리 춤과 노래는 행사의 백미였다. 학생들의 진정성 어린 퍼포먼스는 마오리 정체성과 문화의 소중함을 몸소 보여주는 감동적인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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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커뮤니티를 대표해 참여한 ‘행복누리’는 사물놀이 퍼레이드와 무대공연, 부채춤으로 한국의 전통 예술을 선보이며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경쾌한 북소리와 화려한 퍼포먼스, 우아한 부채춤의 자태는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한복 체험 부스는 큰 인기를 끌며 행사 내내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들이 직접 한복을 입어보고 사진을 찍으며 한국 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복누리 박용란원장은 “한국 전통문화로 마오리 새해를 함께 축하하며 서로의 문화를 공감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전했다.
한편 행복누리 주최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가 오는 8월 9일,토요일 오후 7시부터 Ormiston Senior College (275 Ormiston Road Flat Bush)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복지법인 행복누리(뉴질랜드KPACT)가 주최하고 뉴 코리안 오케스트라(지휘자:이능진)와 함께 한다. 이번 공연은 행복누리 사물놀이팀과 뉴 코리안 오케스트라의 특별협연은 뉴질랜드 최초로 선보이게 되는 무대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데 큰 의미를 더하게 되었으며, 또한 남성합창단 잌투스, 울림어린이합창단, 첼리스트 유상오, 테너 박성열, 그리고 JOB밴드의 협연으로, 광복의 역사와 감동이 어우러지는 풍성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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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