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이주 노동자 폭행 사건, 시위로 번져

오클랜드 이주 노동자 폭행 사건, 시위로 번져

0 개 4,060 노영례

오클랜드 서부에서 한 이주 노동자가 직장에서 폭행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 정의를 요구하는 시위가 있었다.


이 시위는 이주민 권리 네트워크(Migrant Rights Network)와 아오테아로아 이주 노동자 협회(Migrant Workers Association of Aotearoa)가 공동 주최했으며, 뉴질랜드 내 이주 노동자들에 대한 책임 강화와 보호 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담고 있다.


2d11024d6a588aeafec5ce107466b835_1751717164_6276.jpg
 

피해자 사트남 싱은 6월 29일 저녁 그의 직장인 오클랜드의 한 식당에서 직장 동료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월요일 새벽, 도로변에서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인도의 펀자브 출신인 사트남 싱은 공인 고용주 취업 비자(Accredited Employer Work Visa)를 소지하고 지난 2년간 뉴질랜드에서 거주하며 일해왔다.


이주민 권리 네트워크의 활동가 셔 싱은 RNZ과의 인터뷰에서 사트남에게 연대와 지지를 보내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그는 회복 중이지만 매우 낙담해 있으며 뉴질랜드 같은 나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전했다.


이주 노동자 협회 회장 아누 칼로티는 누구도 직장에 가서 해를 입을 것이라 기대해서는 안 된다며, 작은 폭행 사례는 가끔 듣지만, 이번 사건은 그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밝혔다.


 


시위 주최 측은 정부와 관계 기관에 대해 해당 사건을 살인미수로 격상 하고, 이주 노동자를 위한 보다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며, ‘공인 고용주 취업 비자’ 제도를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 비자 제도는 2023년부터 이주 노동자들이 큰 금액을 들여 뉴질랜드로 이주한 뒤 일자리 없이 빈곤에 빠지는 사례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비판을 받아왔다.


2024년 공공 서비스 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이민성(Immigration New Zealand)은 비자 심사 속도 향상이 가져올 부작용과 남용 위험을 충분히 평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이에 따라 2024년 12월, 해당 비자 제도에 대한 주요 개편안을 발표했지만, 한 노조 관계자는 RNZ에 개혁 이후에도 이주 노동자들은 여전히 착취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사트남 싱은 현재 오클랜드 시티 병원에서 수술 후 회복 중이다.


경찰은 26세 남성을 중상해 의도로 폭행한 혐의로 체포했으며, 이 남성은 화요일 와이타케레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9월 분기 경상수지 적자, 6월보다 늘어난 38억 달러

댓글 0 | 조회 89 | 5시간전
상품 수출과 수입은 모두 증가해외 배당금 지급으로 본원소득수지 적자 폭 확대여행업 호조로 서비스 수지는 적자 개선2025년 9월 분기에 계절을 고려해 조정한 ‘경… 더보기

DOC “Mt. Cook에 건설하는 국내 최장 보행 현수교 사진 공개”

댓글 0 | 조회 113 | 5시간전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보행자용 현수교(swing bridge)’가 될 다리의 이미지가 공개됐다.자연보존부(DOC)는 이 공사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험난한 자연환… 더보기

오클랜드 동물원 흰코뿔소 “자식 셋 남기고 36살로 생 마감”

댓글 0 | 조회 117 | 5시간전
오클랜드 동물원에서 지내던 코뿔소가 나이가 많아 12월 16일 안락사됐다.동물원 수의사인 아담 네일러(Adam Naylor) 박사는, 남부흰코뿔소로 36살인 ‘잠… 더보기

“보행자 제한속도는 시속 2.83km?”

댓글 0 | 조회 111 | 5시간전
최근 크라이스트처치 거리 곳곳에 이해하기 어려운 표지판이 여럿 등장해 한동안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도심의 캐셜 스트리트에는 행인에게 새로운 초저속 제한… 더보기

Mt. CooK 등정 중 2명 실종, 악천후로 수색 난항

댓글 0 | 조회 95 | 5시간전
아오라키/마운트 쿡 등반에 나섰던 2명이 실종됐지만 악천후로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지역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2월 15일 등산에 나섰다가 돌아오지 않… 더보기

12월 17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94 | 5시간전
베이 오브 플렌티 임대료 주당 $650, 오클랜드보다 더 비싸주거비와 관련해 새로운 변화가 나타났다. 오클랜드가 더 이상 뉴질랜드에서 가장 비싼 임대 지역이 아니… 더보기

무리와이 비치, 올여름 성수기 기간 차량 출입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202 | 6시간전
테 오네오네 랑가티라(Te Oneone Rangatira)/무리와이 비치가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 동안 다시 한 번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오클랜드 시의회(Au… 더보기

온라인 협박 및 음란물 유포 혐의로 22세 남성, 5년 4개월 징역형

댓글 0 | 조회 410 | 8시간전
뉴질랜드 내무부(DIA)와 경찰의 공동 수사 결과, 22세 남성이 음란물 유포, 음란 통신, 대량 살상 협박 등 혐의로 5년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해스팅스… 더보기

오클랜드, 20년 만에 프로골프 대회 개최

댓글 0 | 조회 992 | 14시간전
오클랜드에서 20년 만에 세계적인 프로골프 대회가 열린다. 일본·오세아니아 챔피언십이 2026년 3월 5일부터 8일까지 로열 오클랜드 앤드 그레인지 골프 클럽에서… 더보기

고액 투자자만 예외, 뉴질랜드 외국인 주택 구매 제한 완화

댓글 0 | 조회 1,138 | 15시간전
정부는 2026년 초부터 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주택 구매를 허용하는 새로운 제도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투자자가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 시장, 소폭 상승세 지속… 내년 초 추가 하락 전망

댓글 0 | 조회 686 | 15시간전
2025년 11월 기준, 뉴질랜드 주택 시장은 전국 중간가격이 2.3% 상승한 80만8천달러를 기록했다. 오클랜드를 제외한 지역은 4.3% 오른 73만달러로, 1… 더보기

뉴질랜드 경찰, 신임 법정 부국장 임명

댓글 0 | 조회 261 | 15시간전
뉴질랜드 경찰은 마이크 패넷트 부국장을 법정 부국장으로 임명했다. 리처드 챔버스 경찰청장은 “패넷트 부국장은 조직 범죄, 정보, 국가 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더보기

경제학자들 "재정 흑자로 돌아가기 위해선 고통스러운 선택 불가피"

댓글 0 | 조회 649 | 15시간전
최근 재무부가 발표한 경제 전망에 따르면, 정부의 재정 흑자 목표 시점은 2029~2030년으로 더 늦춰졌다. 재무장관 니콜라 윌리스는 "재정 흑자를 1년 앞당기… 더보기

무면허 모페 운전자, 경찰 단속 피하다가 체포

댓글 0 | 조회 383 | 15시간전
12월 17일 새벽 12시 30분경, 오클랜드 마운트 알버트 지역에서 경찰은 헤드라이트 없이 고속으로 달리는 모페를 발견했다. 경찰이 정지 신호를 보냈지만 운전자… 더보기

실질 집값 2021년 정점 대비 31% 하락

댓글 0 | 조회 844 | 20시간전
2021년 말 정점을 찍었던 뉴질랜드 주택 가격은 이후 금리 급등과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조정을 거치며, 물가를 감안한 실질 가치 기준으로 약 31.3% 하락한 것… 더보기

400만 달러, 뉴질랜드 여행자 보험 청구액 역대 최대

댓글 0 | 조회 878 | 20시간전
뉴질랜드 여행자 보험사 서던크로스 트래블 인슈어런스는 올해 한 건의 보험 청구액이 400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조산된 아기의 치…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인의 검색·구매·궁금증 TOP

댓글 0 | 조회 509 | 20시간전
2025년 뉴질랜드인들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질문은 “혼자 요리하는 방법”, “토마토는 과일일까 채소일까”, “6 7 트렌드란 무엇인가”, “케빈 하트의… 더보기

카드 결제 수수료 경고… “2%에 가까우면 과도”

댓글 0 | 조회 593 | 21시간전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뉴질랜드 소비자들이 과도한 카드 결제 수수료(surcharge)를 주의하라는 경고가 나왔다.소비자 단체 컨슈머 NZ(Consumer NZ)… 더보기

에어 뉴질랜드, 연말연휴 최대 혼잡일·인기 여행지 발표

댓글 0 | 조회 506 | 21시간전
에어 뉴질랜드는 연말연휴 기간 동안 약 160만 명이 국내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며, 12월 19일(금)이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교통·환경·지방자치 업무 통합 대형 부처 신설

댓글 0 | 조회 233 | 21시간전
뉴질랜드 정부가 주택, 교통, 환경, 지방자치 업무를 한 부처로 통합하는 새로운 ‘도시·환경·지역·교통부(Ministry of Cities, Environment… 더보기

뉴질랜드 코카인·메스암페타민 사용 급증… 폐수 검사 결과

댓글 0 | 조회 235 | 21시간전
뉴질랜드 폐수 검사 결과, 코카인 사용량이 지난해 대비 43% 급증했다. 2025년 3분기 기준 주당 평균 6.4kg의 코카인이 소비됐으며, 이는 최근 4개 분기… 더보기

뉴질랜드 해상 익사 사망, 2025년 12월 15일까지 69명 이상…

댓글 0 | 조회 232 | 21시간전
뉴질랜드 해양·수상 안전 현황이 다시 한 번 실태를 드러냈다. 2025년 1월~12월 15일 기준으로 해상 및 수상 관련 익사 사망자가 최소 69명에 이르는 것으… 더보기

DOC “휴가철, 외래 침입종 확산 방지에 협조를…”

댓글 0 | 조회 327 | 1일전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자연보존부(DOC)가 낚시와 물놀이 등 야외 활동에 나서는 이들은 외래 침입종의 이동을 막는 데 협조해 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최근 … 더보기

성탄절 앞두고 예정했던 파업 철회한 Air NZ 승무원 노조

댓글 0 | 조회 375 | 1일전
Air NZ 직원 400여 명이 회사와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하면서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예정했던 파업을 철회했다.국내선과 태즈먼 해협, 태평양 횡단 항공… 더보기

12월 16일 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86 | 1일전
캔터베리 주택 중간 가격, 사상 최고치 기록부동산 시장에서 캔터베리 지역의 주택 중간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REINZ(뉴질랜드 부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