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6월, 뉴질랜드 전역은 평년보다 포근하고 비가 많은 겨울의 시작을 맞았다.
Earth Sciences New Zealand(구 NIWA)의 최신 월간 기후 요약에 따르면,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거나 매우 높았으며, 특히 북섬, 타스만, 오타고, 이스트 사우스랜드, 피오르드랜드에서 두드러졌다.
기후과학자 그레고르 마카라는 “2025년 6월 전국 평균기온은 9.4℃로, 평년보다 0.7℃ 높아 1909년 이후 16번째로 따뜻한 6월”이라고 밝혔다.
오클랜드, 베이 오브 플렌티, 와이카토, 타라나키, 웰링턴, 남섬 대부분 등 많은 지역에서 강수량이 평년을 크게 상회했다.
반면, 노스랜드 북부, 이스턴 기즈번, 혹스베이, 와이라라파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다.
마카라는 “혹스베이 등은 평년보다 토양이 건조한 반면, 말버러에서 더니든까지 이어지는 남섬 동부는 토양이 평년보다 더 습했다”고 설명했다.
6월 기상 극값
·최고기온: 혹스베이 화카투(Whakatu) 23.2℃
·최저기온: 아오라키 마운트쿡 공항 -12.9℃
·최고 일강수량: 밀포드 사운드 6월 25일 151mm
·최대 순간풍속: 케이프 터네게인 6월 1일 191km/h
주요 도시별 특징
·오클랜드: 가장 따뜻함
·타우랑가: 가장 습하고 일조량도 가장 많음
·크라이스트처치: 가장 서늘하고 건조함
·더니든: 일조량 가장 적음
2025년 들어 가장 햇빛이 많은 지역은 타라나키, 베이 오브 플렌티, 오클랜드, 넬슨 순이었다.
2025년 7월 1일, GNS와 NIWA가 합병해 Earth Sciences New Zealand로 새롭게 출범했다.
지역별·도시별 상세 기후 정보는 Earth Sciences New Zealand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urce: Earth Sciences New Zea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