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와이카토, 6.25 전쟁 75주년 맞아 참전용사들과의 뜻깊은 만남

뉴질랜드 와이카토, 6.25 전쟁 75주년 맞아 참전용사들과의 뜻깊은 만남

0 개 1,578 KoreaPost


6월 29일, 6.25 전쟁 발발 75주년을 기념하여 뉴질랜드 와이카토 지역에서 뜻깊은 ‘피스 선데이(Peace Sunday)’ 행사가 열렸다. 해밀턴 한인교회(목사 함태주)와 와이카토 한인회(회장 고정미)가 공동 주최하고, 오클랜드 총영사관(총영사 김홍기)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참전용사 및 가족 12명을 포함해 현지 키위와 한인 150여명이 참석해 감사와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7e8cf8d635173d0310c9e495c4c0e887_1751432776_9334.jpg

(마지막  참전용사와의 기념사진)


이날 행사는 해밀턴 시내 The Link(6 Te Aroha Street, Hamilton)에서 열렸으며, 오클랜드 총영사관 권건아 영사와 한뉴우정협회 리차드로렌스 회장도 자리를 함께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와이카토 지역에서의 참전용사 섬김 행사는 1997년 처음 시작되었으며, 중간에 다른 방식으로 이어지다 10년 전부터는 해밀턴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다시 정기적인 예우 행사가 진행되어 왔다. 한때 30명이 넘던 지역 참전용사 중 현재 행사에 참석 가능한 분은 5명에 불과할 정도로 고령이신 상황에서, 주최 측은 2025년을 마지막으로 공식 행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7e8cf8d635173d0310c9e495c4c0e887_1751432863_474.jpg

(감사인사를 전하는 권건아 영사, 고정미 와이카토 한인회장, 리차드로렌스 한뉴우정협회장)


행사는 1부 한인과 키위가 함께한 예배로 시작되었고,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함태주 목사의 사회로 본격적인 기념식이 진행됐다. 권건아 영사는 한영사에서 뉴질랜드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했으며, 고정미 와이카토 한인회장은 “이제 공식적으로는 마지막으로 드리는 큰절”이라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로 현장의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토니의 답사에 이어 참전용사 브라이언은 당시 15세의 소년병으로 참전했던 기억을 담담히 읽어 내려가며, 전쟁의 참혹함과 한국에서의 경험을 나누었다. 그의 회고는 참석자들에게 전쟁이 남긴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 주는 시간이 되었다. 이후 옥승아님의 부채춤 축하에 이어 참전용사들과 함께하는 케이크 커팅과 정성껏 마련된 오찬 그리고 선물 전달로 보은행사가 진행되었다. 



올해 행사는 와이카토 한인회, 해밀턴 한인교회, 오클랜드 총영사관, 그리고 여러 기관과 개인들의 정성으로 더욱 풍성하게 마련되었다. 김주용 목사는 각 참전용사의 이름과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겠습니다’ 라는 문구가 담긴 꽃풍선을 준비해 “작은 선물이라도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는 진심을 전했다. 송영숙 씨는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켈리그라피로 담아 액자 선물을 준비했고, 정기양 와이카토 실버회 회장은 직접 그린 사군자를 참전용사 가정마다 전달하며 깊은 감사를 표현했다.


일일이 발로뛰는 초대장 전달부터 고령의 어르신들을 모셔오는 일까지 결코 쉽지 않은 준비 과정이었지만, 수많은 와이카토 한인들의 자발적인 헌신과 봉사로 행사는 차분하고 의미 있게 마무리되었다. 캠브리지에서 미망인을 직접 모셔온 박영진님, 개인 선물을 마련한 차지향님,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손을 보탠 수많은 키위와 한인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이 이번 행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7e8cf8d635173d0310c9e495c4c0e887_1751432947_9821.jpg

(케이크 컷팅을 하는 참전용사들과 외부인사들)


공식적인 ‘피스 선데이’ 행사는 2025년을 마지막으로 종료되지만,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에 대한 감사와 섬김은 다른 방식으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뉴질랜드 와이카토 지역 한인들의 정성어린 섬김이 75년 전 한국을 위해 헌신한 노장들과 그 가족들에게 오래도록 평안과 위로로 남기를 기원한다.


Source: 와이카토 한인회

"짓고 고치기" 문화로 생산성 제로… 연 25억 달러 손실, 주택 5천채 증발

댓글 0 | 조회 714 | 7시간전
뉴질랜드 주택 건설업은 연간 260억 달러 경제 기여, 7만명 고용에도 1980년대 중반 이후 생산성 정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클랜드 공대 건설 컨설턴트 마크… 더보기

새해 89명 신임 경찰 배출… 포리루아서 졸업식 성료

댓글 0 | 조회 265 | 7시간전
뉴질랜드 경찰이 새해를 맞아 신임 경찰관 89명을 새롭게 배출했다. 가족과 친구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가운데, 오늘 Te Rauparaha Arena(포리루아)… 더보기

무주택자 주도 주택시장… 투자자 이탈로 매수자 우위 확고

댓글 0 | 조회 507 | 8시간전
최신 NZHL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첫 주택 구입자(First-home buyers)가 뉴질랜드 주택시장을 주도하며 투자자(landlords)는 매각 의향을 … 더보기

2025년 인플레이션, 연금수급자·복지민 최악

댓글 0 | 조회 531 | 8시간전
뉴질랜드 연금수급자와 복지수급 가구가 2025년 인플레이션의 최대 피해를 입었다. 통계청(Household Living-costs Price Indexes) 자료… 더보기

RBNZ, 예금취급기관 리스크 관리 강화

댓글 0 | 조회 206 | 8시간전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예금취급기관에 더 강력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시스템 도입을 촉구했다. 변화하는 경제환경에서도 견고한 금융안정성을 확보하라는 지침이다… 더보기

와이탕기 위켄드 양극화… 북섬 폭염, 남섬 차가운 전선에 비

댓글 0 | 조회 367 | 8시간전
와이탕기 데이(2월 6~9일) 기간 동안 북섬은 맑고 더운 여름 날씨, 남섬은 약한 차가운 전선에 의한 간헐적 비로 뚜렷한 대비를 보인다.북섬은 고기압 능선 영향… 더보기

수영 못하는 가족, 현지 셰프 목숨 건 구조… '10초만 늦었어도'”

댓글 0 | 조회 541 | 11시간전
이번 달 초, 카이 이위 레이크(Kai Iwi Lakes)에서 가족과 지인을 만나던 하루루(Haruru) 거주 셰프 아론 스토트(Aaron Stott)가 예상치 … 더보기

오클랜드 전역 자전거 챌린지 2026… 2월 한 달 무료 라이딩 대회

댓글 0 | 조회 396 | 13시간전
오클랜드시의회는 '아오테아로아 바이크 챌린지 2026(Aotearoa Bike Challenge)'을 2월 1일(일)~28일(토), 한 달간 무료로 진행한다. 출… 더보기

NZ달러 환율(2/2~2/4): "강세 유지 속 변동성 확대"

댓글 0 | 조회 553 | 14시간전
뉴질랜드달러(NZD)는 2월 초(2/2~2/4)까지 전반적으로 강세 흐름을 유지했으나, 미국 달러 강세 재료(연준 인선·금리 전망 등)와 대외 변수로 단기 변동성… 더보기

플레이보이 녹차 포장 36kg 메탐페타민… 공항서 澳·NZ 국적자 검거

댓글 0 | 조회 516 | 15시간전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녹차 포장으로 위장한 메탐페타민 36kg을 밀수하려던 25세 호주인과 23세 뉴질랜드인이 3일 뉴질랜드 관세청에 체포됐다.두 명은 싱가포르행…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가치 1월 0.1%↓… 2025년 정체 장기화

댓글 0 | 조회 296 | 15시간전
뉴질랜드 전국 주택가치가 2026년 1월 0.1% 하락하며 2025년의 완만한 정체세를 이어갔다.코털리티 NZ(Cotality NZ)의 최신 주택가치지수(HVI)… 더보기

진행성 유방암 관리 혁신 촉구… "조기진단·지속관리 체계 필요"

댓글 0 | 조회 173 | 15시간전
뉴질랜드 유방암재단(BCFNZ)이 세계 암의 날에 발표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진행성 유방암(ABC, Advanced Breast Cancer) 생존율과 치료법은… 더보기

금값 급등에 트레이드미 금·은 검색 폭증…

댓글 0 | 조회 274 | 15시간전
트레이드미(Trade Me)에서 금·은 검색량이 급증하며 귀금속 사재기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전문가는 보석은 투자용으로 비효율적이라고 경고했다.트레이드미 밀리 … 더보기

2월 4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83 | 23시간전
기업 신뢰 회복 아직 미흡경제학자 프레드 올슨은 지난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충분한 성장 동력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반적인… 더보기

플랫 부시 갱당원 검거… 코카인 압축기·권총·메탐페타민 압수

댓글 0 | 조회 799 | 1일전
오클랜드 남동부 플랫 부시 지역에서 코만체로스 모터사이클 클럽(Comancheros) 갱당원과 관련자 2명이 마약·총기 혐의로 체포됐다.전국 갱단수사단(Natio… 더보기

구직자 급증에도 인재 발굴 난항… 98% 기업 "뛰어난 인재 구분 어려워"

댓글 0 | 조회 989 | 1일전
지원서 폭증에도 뛰어난 인재 발굴이 어렵다는 뉴질랜드 기업들의 한목소리가 나왔다. 전문 리크루터 로버트 하프(Robert Half)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98%… 더보기

오클랜드 주택 건축 승인 급증… 단독주택보다 타운하우스가 선도

댓글 0 | 조회 848 | 1일전
뉴질랜드 모기지 업계는 2026년을 더 크고 다변화된 주택 공급 파이프라인과 함께 맞이하게 됐다. 2025년 한 해 동안, 특히 오클랜드와 주요 성장 지역을 중심… 더보기

데본포트 페리 터미널 파괴절도… 13·15세 소년 검거

댓글 0 | 조회 841 | 1일전
화요일 새벽 6시 10분경, 데본포트 페리 터미널 편의점에서 두 십대 소년이 파괴절도를 저지른 직후 경찰에 검거됐다.웨이트마타 이스트 지역 대응 매니저 CJ 마일… 더보기

가정 보험료 전국 하락… 기상재해 위험지역도 예외없어

댓글 0 | 조회 1,034 | 2일전
뉴질랜드 전역 가정 보험료가 작년 대비 하락했다. 재무부(Treasury)가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진·홍수 등 자연재해 취약 지역에서도 보험료가 줄었으며… 더보기

실업률 5.3% 지속 전망… 임금 상승 둔화 속 노동시장 바닥 확인

댓글 0 | 조회 649 | 2일전
뉴질랜드 실업률이 지난 10년 중 최고 수준인 5.3%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노동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점진적 회복 조짐을 보일 가능성이 제기됐다.대부분 주… 더보기

리디아 고, 차세대 골퍼 육성 투자 지속…장학 캠프 통해 LPGA 꿈 키운다

댓글 0 | 조회 819 | 2일전
뉴질랜드 골프의 아이콘 Dame Lydia Ko가 차세대 키위 여성 골퍼 육성을 위한 리디아 고 장학 프로그램(Lydia Ko Scholarship) 활동을 이어… 더보기

전기요금 비교 새 웹사이트 다음 달 공개… 소비자 선택권 강화

댓글 0 | 조회 756 | 2일전
뉴질랜드 전력시장 규제기관인 전력청(Electricity Authority)이 다음 달 새 전기요금 비교 웹사이트 ‘파워 빌드(Power Build)’를 공개할 … 더보기

주오클랜드 권건아 영사,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

댓글 0 | 조회 813 | 2일전
뉴질랜드 오클랜드 주오클랜드 총영사관에서 재외동포신문 선정 제22회 '발로 뛰는 영사상' 현지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김홍기 총영사가 직접 상패를권건아 영사에게전… 더보기

사상 첫 800억 달러 돌파한 NZ 연간 상품 수출

댓글 0 | 조회 898 | 2일전
뉴질랜드의 연간 수출액이 처음으로 8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지난주 통계국은, 2025년 12월 말까지의 연간 총 수출액이 80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더보기

장어 집단 폐사 원인은 ‘블랙워터’

댓글 0 | 조회 817 | 2일전
개울에서 장어가 집단으로 폐사한 사건이 났던 가운데 발생 원인이 자연적 현상이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지난 1월 12일 북섬 혹스베이의 와이로아(Wairoa)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