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타우랑가 항에서 세관 당국이 약 1억 5,820만 뉴질랜드달러(한화 약 1,500억 원) 상당의 코카인 150kg을 적발했다. 이번 적발은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출발해 뉴질랜드로 향하던 해상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한 위험도 평가 과정에서 이뤄졌다.
세관 직원들은 표준 절차에 따라 모든 입항 화물, 인원, 선박을 심사하던 중, 해당 컨테이너에서 벽돌 모양의 코카인 150개가 담긴 더플백 6개를 발견했다. 이 벽돌에는 ‘X’ 표시와 ‘good luck’(행운을 빕니다), 그리고 라틴어로 ‘Custodi Civatatem Domine’(도시를 지켜주소서)라는 문장이 새겨진 문장이 함께 있었다.
이번 적발로 2024/25 회계연도 기준, 타우랑가 세관이 차단한 코카인 총량은 788kg, 시가로 약 3억 574만 달러에 달한다.
로버트 스미스 세관 해양담당 매니저는 “뉴질랜드는 국제 범죄조직의 지속적인 표적이 되고 있다”며 “이들은 우리 가족과 지역사회, 기업의 안녕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오직 이익만을 좇는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만 해도 여러 차례 대형 마약 적발이 이어졌으며, 이는 국내외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덕분”이라며 “이 같은 네트워크가 국제 공급망과 지역사회를 범죄로부터 지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세관은 업계 관계자와 국민 모두에게 “마약 밀수에 대한 의심이 있을 경우 0800 WE PROTECT(0800 937 768) 또는 크라임스톱퍼스(0800 555 111)로 익명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Source: customs.govt.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