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미국의 이란 공습 후 자국민 대피 항공기 배치

뉴질랜드, 미국의 이란 공습 후 자국민 대피 항공기 배치

0 개 1,085 노영례

뉴질랜드 정부는 이란과 이스라엘에 발이 묶인 자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동 지역에 군 수송기 C-130J 허큘리스와 외교 및 국방 인력을 파견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현지시간 일요일, 이란의 핵시설 3곳인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을 공습한 데 따른 대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에서 해당 공습을 "눈부신 군사적 성공"이라고 평가하며 "중동의 깡패 이란은 이제 평화를 선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더 강력하고 쉬운 공격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외교부 장관은 중동의 지속적인 군사행동은 매우 우려스럽고, 추가적인 확전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며, 뉴질랜드는 외교적 해결을 강력히 지지하며, 모든 당사국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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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스 콜린스 국방부 장관과 윈스턴 피터스 외교부 장관(사진 출처: 국방부 장관 페이스북) 


피터스 장관은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군사 충돌이 계속되고 있어, 해당 지역 내 뉴질랜드 국민의 안전에 대해 각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양국 모두 항공편 운항이 중단된 상태이며 언제 재개될지도 불확실하다며, 가능한 안전한 방법이 있다면 지금 즉시 해당 지역을 떠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통수단이나 연료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현지 당국의 지침을 따르고 가능한 한 가족 및 지인과 연락을 유지하며 자택에 머무르라고 당부했다.


 


주디스 콜린스 국방부 장관은 이번 수송기 파견이 비상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항공기와 외교 및 국방 인력을 현지에 배치함으로써 향후 항공편 재개 시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한 민간 항공사들과 협력 가능성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C-130J 허큘리스 수송기는 6월 24일 오클랜드를 출발해 중동에 도착하는 데 며칠이 소요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란과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중동에 있는 모든 뉴질랜드 국민들에게 외교부의 여행자 등록 사이트(SafeTravel)에 반드시 등록할 것을 촉구했다. 


외교통상부는 지역 내 전담팀을 포함해 24시간 영사 지원 체계를 가동 중이며,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경우 외교부 긴급 영사 콜센터(+64 99 20 20 20)로 연락할 것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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