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 오클랜드 파쿠랑아(Pakuranga) 야시장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으로 2명이 중태에 빠졌다.
경찰과 응급구조대는 오후 6시 45분경 에일즈버리 스트릿(Aylesbury St)에서 흉기로 인한 공격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2명은 중태로 병원에 이송되었다.
대니 미드 경감은 경찰이 용의자를 찾기 위해 유의미한 수사 단서를 추적 중이라며 초기 조사 결과 이번 사건은 고립된 사건으로, 대중에게 추가적인 위험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건 직후 시장은 전면 대피 조치되었다.
오클랜드 나이트 마켓 운영진은 SNS를 통해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통ㅛ일 밤 파쿠랑가 야시장은 운영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또 이번 사건은 고립된 건으로, 다른 지역의 야시장은 예정대로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에일즈버리 스트릿과 리브스 로드(Reeves Rd) 일대에는 경찰이 출입 통제선을 설치했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목격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시민들에게는 해당 지역 접근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토요일 밤 내내 현장 주변에 가시적인 순찰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장 목격자 증언, “비명과 아수라장”
현장에 있던 목격자 루카스는 1News와의 인터뷰에서 식사를 하던 중 갑자기 큰 소란과 두 사람이 실랑이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밖으로 뛰쳐나간 뒤 많은 일이 벌어졌고, 피도 보였다고 덧붙였다.
루카스는 응급차가 5분도 안 되어 도착했고, 곧이어 경찰도 도착했다며 자신도 다칠 뻔해 무서웠다고 전했다.
그는 주변 사람들이 모두 도망치려고 했고, 비명과 고함 소리가 들렸으며, 모두 충격에 빠져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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