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우유와 빵을 사러 직접 슈퍼마켓에 가는 대신, 온라인 앱으로 당일 배달을 주문하는 소비자가 뉴질랜드에서 빠르게 늘고 있다. ‘밀크런(Milkrun)’ 같은 식료품 배달 앱이 인기를 끌면서, 뉴질랜드인들의 장보기 풍경이 변화하고 있다.
우버이츠(Uber Eats), 도어대시(DoorDash)에 이어 밀크런(Milkrun) 등 신규 배달 플랫폼까지 가세하면서, 슈퍼마켓들도 소량 주문 배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최근 밀크런은 우유, 빵, 계란 등 일상 필수품 주문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변화에 따라 일부 지역 슈퍼마켓은 자체 배달 서비스 확대, 당일 배송 옵션 도입 등 새로운 전략을 내놓고 있다. 소량 주문이 많아지면서, 대형 장보기 대신 필요한 품목만 빠르게 받아보는 ‘마이크로 딜리버리’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시간과 편의를 중시하면서, 식료품 배달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슈퍼마켓 업계는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맞춰 서비스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