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실종된 엘리자베스(‘리스’) 니콜스(79세) 여성을 찾기 위한 경찰 수색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이 관심 구역을 더욱 좁혔다고 20일 밝혔다.
니콜스 씨는 6월 4일(수) 저녁 리카턴(Riccarton) 소재 Chateau on the Park 호텔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으며, 경찰과 가족은 여전히 그녀의 행방을 애타게 찾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8시 25분경 해글리 파크(Hagley Park) 동쪽 끝, 파크 테라스(Park Terrace)와 솔즈베리/몬트리올 스트리트(Salisbury/Montreal Street) 인근에서 니콜스 씨로 추정되는 추가 목격 정보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자신의 집 주변을 꼼꼼히 살펴보고, 이상한 점이 있으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크라이스트처치 전역의 시민들도 마당, 창고, 별채, 사람이 숨을 수 있는 모든 곳을 다시 한 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6월 4일(수) 오후 8시 20분~10시 사이, 거리 방향으로 CCTV를 설치한 사람들은 영상을 확인해 경찰에 제공해달라고 강조했다.
니콜스 씨는 실종 당시 신체적으로 건강해 먼 거리까지 걸었을 가능성이 있다. 발견 시 즉시 111번(참조번호 250604/5465)으로 신고해 달라고 경찰은 덧붙였다. 긴급하지 않은 제보는 105.police.govt.nz에서 “Update Report”로 접수할 수 있다.
경찰과 가족은 “리스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