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Z가 6월 18일부터 신규 및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1년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를 인하했다.
6개월 고정 금리는 5.35%에서 5.29%로, 1년 고정 금리는 4.95%에서 4.89%로 각각 낮아졌다. 이는 도매 자금 조달 비용 하락과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이번 인하된 금리는 실거주용과 투자용 주택담보대출 모두에 적용된다. 단, 주택 가치의 80%를 초과해 대출받는 경우(저지분 대출)에는 별도의 프리미엄 금리가 적용된다.
BNZ의 변동금리(standard variable rate)는 6.44%로 유지되며, 기타 변동금리 상품에도 변화는 없다.
BNZ의 이번 조치는 최근 Westpac, Kiwibank, ASB, ANZ 등 주요 은행들의 잇따른 금리 인하에 이은 것으로, 주택담보대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금리 인하는 5월 기준금리(OCR)가 3.25%로 인하된 이후 단행된 것으로, 이는 2022년 10월 이후 최저치다.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은 다음 통화정책위원회 회의를 7월 9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Source: N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