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 NZ가 ‘스타링크(Starlink)’ 위성을 사용해 국내선 항공기에서 무선 인터넷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항공사는 지난주부터 국내선에 투입하는 A320 항공기 중 하나인 ZK OXE를 이용하는 승객은 ‘고속, 저지연(high-speed, low-latency)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달 말에는 세계 최초로 ATR-72 터보프롭 항공기도 시범 운영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범 운영 기간에 승객은 무료 Wi-Fi로 인터넷 검색, 소셜 미디어 접속, 스트리밍,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SpaceX’가 소유한 스타링크는 저궤도 위성을 이용해 전 세계에 인터넷을 제공한다.
항공사 관계자는, 터보프롭 항공기에서 세계 최초로 Wi-Fi를 시험 운행하는 것은 우리에게 자랑스러운 일이라면서, 저희 목표는 이 기술의 잠재력을 조사하는 한편 이를 통해 어떻게 고객의 여행 환경을 향상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Air NZ는 스타링크의 기내 연결성을 시험하는 단계에 있으며 고객 피드백을 수집하는 한편 실제 상황에서의 성능을 파악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객 피드백은 국내선에 대한 연결 옵션을 고려할 때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