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 Auckland Transport
오는 7월부터 1년간 시행되는 이번 시범 운영에는 전체 버스의 약 3분의 1인 NX1 노선의 2층버스 15대에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된다.
이번 시범은 작년 11월 NX1 노선의 2층버스를 대상으로 두 종류의 내부 거치대를 시험 도입한 파일럿 운영에 이어 진행되는 것이다.
오클랜드교통국(AT)은 기차에는 이미 자전거 탑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버스에도 자전거를 허용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AT 대중교통 서비스 계획개발 책임자인 피트 모스는 자전거와 대중교통을 연계해 이용할 수 있게 되면 더 많은 시민이 대중교통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며, 특히 하버브리지를 건널 수 있는 길을 열어 더욱 연결되고 접근성이 높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용자는 AT 모바일 앱을 통해 자전거 거치대가 있는 버스를 확인할 수 있으며, 버스 앞면과 측면에 녹색 자전거 아이콘이 표시된 차량이 해당 서비스 제공 차량이다.
자전거 거치대 설치를 위해 기존 전면 좌석 일부는 제거되고, 그 자리에 자전거 거치대와 접이식 좌석 3개가 설치된다. 자전거 고정을 위한 안전 고리, 손잡이, 벨트형 고정 장치도 마련된다. 휠체어 공간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 시범 운영은 12개월간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