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 코로만델 반도에 심각한 천둥번개 가능성을 알리는 주의보가 발령되었다.
기상청은 오클랜드 일부 지역과 프랭클린에 한때 천둥번개 경보를 발령했으나, 날씨가 점차 약화되며 북쪽 Firth of Thames로 이동함에 따라 경보는 해제되었다.
오클랜드 동부 지역 상공에 깔때기 모양이나 회오리 모양의 구름 등의 현상이 관측되었다.
스콧 데이비스는 파쿠랑아의 로이드 엘스모어 공원(Lloyd Elsmore Park)에서 대형 깔때기 구름을 목격했다고 전했으며, 해당 구름은 오후 2시 50분경 Whitford 상공으로 이동했다.
![]()
기상청은 토요일 오후부터 저녁까지 오클랜드 전역에 또 한 차례 강한 소나기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만델 지역에는 일요일 새벽 1시부터 9시 사이 시간당 25~40mm의 국지적 폭우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코로만델 반도 위에 느리게 움직이는 기압골이 정체되어 일요일 오전 천둥번개와 국지적인 집중호우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집중호우로 인해 저지대 하천이나 좁은 계곡에서 급격한 침수나 홍수를 유발할 수 있으며, 산사태 위험도 있다고 경고했다.
폭우로 인해 도로 상황이 악화되고 시야가 매우 나빠져 운전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