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고령층 주택 화재 사망 위험 ‘경고’…지금 바로 화재 안전 점검을

올겨울, 고령층 주택 화재 사망 위험 ‘경고’…지금 바로 화재 안전 점검을

0 개 3,920 KoreaPost

26fcddf99f56b563b00d89a06a83838b_1749694133_0541.jpg
 

뉴질랜드 소방청(Fire and Emergency New Zealand)은 최근 5년간 주택 화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 고령자였다고 밝혔다. 닉 파이엇(Acting Deputy Chief Executive)은 “고령층의 화재 피해가 지나치게 높다”며, 모든 뉴질랜드인이 주변 어르신의 화재 안전을 함께 점검해줄 것을 당부했다.



파이엇 부국장은 “지난 5년간 주택 화재 사망자의 55%가 60세 이상이었다. 이 비극들은 모두 예방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족, 이웃, 친구들이 집을 안전하게 난방하고 있는지, 작동하는 연기 감지기가 설치되어 있는지, 화재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기, 벽난로, 뜨거운 재, 전기담요, 건조기 등으로 인한 화재가 급증한다. “매년 5~7월에는 다른 계절보다 주택 화재가 최소 50% 이상 더 많이 발생한다”고 경고했다.


소방청은 뉴질랜드 국민 모두가 화재 예방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재 안전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자신의 집뿐 아니라 주변의 고령 가족, 이웃, 친구의 집도 함께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점검해야 할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모든 침실, 거실, 복도에 작동하는 연기 감지기가 설치되어 있는가?

집에 두 개 이상의 탈출 경로가 있는가?

옷이나 가구가 난방기 가까이에 있지 않은가?

위험한 난방기나 전기제품이 사용되고 있지 않은가?


소방청은 “이런 점검이 올겨울 더 많은 비극을 막을 수 있다”며, 온라인 체크리스트(https://www.fireandemergency.nz/home-fire-safety/sort-your-home-fire-safety/)를 활용해 집안의 화재 위험 요소를 꼼꼼히 확인할 것을 권장했다.


이번 겨울, 고령층의 화재 안전을 위해 모두가 한 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다.


Source: Fire and Emergency New Zealand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117 | 5시간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165 | 5시간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256 | 6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678 | 20시간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674 | 20시간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265 | 20시간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10 | 20시간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 더보기

“심장은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시즌 심장질환 주의보

댓글 0 | 조회 485 | 20시간전
크리스마스는 풍성한 음식과 모임으로 … 더보기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193 | 1일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 더보기

크리스마스 전날, 변화무쌍한 날씨…산간지역 눈 소식

댓글 0 | 조회 767 | 1일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뉴질랜드 … 더보기

경찰,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마약·총기·고급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347 | 1일전
북섬 일대에서 마약 거래를 벌인 조직… 더보기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1,192 | 2일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866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60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420 | 2일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더보기

ASB·BNZ, 일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733 | 2일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고정금리 주택… 더보기

노동당, 최신 여론조사서 국민당에 8%p 앞서

댓글 0 | 조회 503 | 2일전
최신 더포스트/프레시워터 전략 여론조… 더보기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 금리 상승에 고정금리로 급속 전환

댓글 0 | 조회 725 | 2일전
금리 상승세가 본격화되면서 뉴질랜드 … 더보기

ASB, 모기지 중개인 트레일 수수료 폐지에 중개업계 반발

댓글 0 | 조회 691 | 2일전
ASB 은행이 내년 7월부터 신규 대… 더보기

뉴질랜드 이주 버스 기사들, “대학원 수준 영어 요건 완화하라” 청원

댓글 0 | 조회 944 | 2일전
500명 이상의 이주 버스 기사들이 … 더보기

첫 주택 구매자, 낮은 금리·하락한 집값에 시장 주도

댓글 0 | 조회 419 | 2일전
2025년 말 기준, 뉴질랜드 첫 주… 더보기

오클랜드, 차량·폐건물에서 살아가는 ‘숨겨진 노숙자’ 증가

댓글 0 | 조회 557 | 2일전
오클랜드 시내 외곽 지역에서 차량이나… 더보기

국제이민자의 날, 뉴질랜드 이민자 커뮤니티 "인정에서 행동으로"

댓글 0 | 조회 298 | 2일전
18일(목) 국제이민자의 날을 맞아 … 더보기

9월 분기 경상수지 적자, 6월보다 늘어난 38억 달러

댓글 0 | 조회 260 | 2일전
상품 수출과 수입은 모두 증가해외 배… 더보기

DOC “Mt. Cook에 건설하는 국내 최장 보행 현수교 사진 공개”

댓글 0 | 조회 517 | 2일전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보행자용 현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