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이 주도하는 집값 회복…크라이스트처치, 팬데믹 이후 최고점 근접

남섬이 주도하는 집값 회복…크라이스트처치, 팬데믹 이후 최고점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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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의 주택 가격이 팬데믹 이후 최고점에 근접하며 남섬이 뉴질랜드 주택시장 회복을 이끌고 있다. OneRoof와 Valocity가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5년 5월까지 최근 3개월간 크라이스트처치의 평균 주택 가치는 1.4% 상승해 79만8,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6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80만2,000달러)보다 불과 4,000달러 낮은 수준이다.



최근 거래량 증가와 구매자 심리 회복이 시장을 뒷받침하고 있지만, 매물(재고) 물량이 많고 구매자들의 급박함이 낮아 여전히 구매자에게 유리한 시장 환경이 유지되고 있다.


반면, 오클랜드와 웰링턴은 회복세가 더디다. 오클랜드는 팬데믹 이후 최고점 회복이 2028년 말, 웰링턴은 2031년까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96만9,000달러로, 5월까지 3개월간 0.3% 상승, 연간 기준으로는 0.5% 하락했다.


남섬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퀸스타운-레이크스와 오타고는 최근 분기 각각 약 2%의 성장률을 보였고, 캔터베리 역시 1.1% 올라 79만7,000달러로 최고점에 근접했다.


Valocity의 웨인 셈 수석연구원은 “크라이스트처치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같은 예산으로 더 넓은 집과 대지를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오클랜드와 웰링턴 거주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북섬 주요 도시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오클랜드는 0.2%, 웰링턴과 타우랑가는 각각 0.7% 하락했고, 해밀턴만 0.4% 소폭 상승했다.


셈 연구원은 오클랜드의 약세 원인으로 낮은 순이주와 높은 가격으로 인한 투자수요 감소를, 웰링턴은 공공부문 감축과 높은 세율을 지목했다.


가격 정체는 기존 주택 소유자에게는 아쉬운 소식이지만, 첫 주택 구매자(FHB)에게는 호재다. 이들은 낮아진 금리와 4만 건이 넘는 매물 덕분에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도시별 회복 시점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연 5.6% 가격 상승을 가정할 때 도시별 최고점 회복 예상 시점은 다음과 같다.


도시 최고점 회복 예상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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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기간 중 최고가에 도달했거나 근접한 139개 동네 중 6곳을 제외한 모두가 남섬에 위치했다. 애로우타운은 분기 동안 12만4,000달러 상승해 가장 큰 금액 상승폭을 기록했고, 리버턴/아파리마는 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웰링턴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크로프턴 다운스는 최근 3개월간 7.4% 하락, 웰링턴 센트럴은 연간 21.5% 하락했다. 웰링턴 11개 동네는 2020년 5월보다 집값이 낮아졌으며, 웰링턴 센트럴(-20.8%), 오리엔탈 베이(-9.5%)가 대표적이다.


Source: 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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