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에 집값 또 오르나?…뉴질랜드 주택시장, 다시 불붙을까

금리 인하에 집값 또 오르나?…뉴질랜드 주택시장, 다시 불붙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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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주택시장에 다시 ‘가격 급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미 올해 들어 모기지 사전승인 건수가 늘어나며, 많은 예비 주택구매자들이 저렴해진 대출금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면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함께 하락한다.

예를 들어, 2025년 3월 기준 뉴질랜드 평균 집값은 약 94만 달러, 80% 대출(약 75만 달러)을 6% 금리로 받을 경우 월 상환액은 약 4,796달러다.

여기서 0.25%p 금리 인하가 이뤄지면 월 상환액이 4,669달러로 127달러 줄어든다. 연초부터 두 차례 인하가 단행되면 월 250달러 이상 절약 효과가 생긴다.


이처럼 금리가 낮아지면 대출 한도(구매력)도 올라간다. 같은 소득 기준에서, 금리 인하로 3만 달러까지 더 빌릴 수 있게 된다.

이런 변화는 전국적으로 주택 수요를 자극해, 이미 과열된 시장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다.


국제 연구와 현지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0.25%p 인하 시, 1~2년 내 집값이 평균 1.5~2% 오를 것으로 본다.

뉴질랜드 주요 은행과 부동산 기관 전망은 올해 4.5~6%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공급이 부족한 지역일수록 금리 인하의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난다.


다만, 오클랜드·웰링턴 등 대도시는 여전히 팬데믹 고점 대비 20% 가까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 평균 집값은 2025년 3월 기준 94만 1,000달러로 집계됐다.


금리 인하가 주택 구매자에게 반가운 소식이긴 하지만, 집값이 다시 오르면 실질적으로 내 집 마련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일부는 ‘금리 인하 효과가 완전히 반영되기 전’ 매수에 나서고, 또 다른 일부는 가격 상승을 우려해 관망세를 유지한다.

연구에 따르면, 금리 인하 후 집값이 정점에 이르기까지 1년 이상 걸릴 수 있다.



흥미롭게도, 금리 인하가 임대료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집값 상승이 바로 임대료 인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금리 인하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구매력 증가 → 수요 급증 → 집값 상승’의 순환으로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성급한 매수보다는, 다양한 선택지를 신중히 검토하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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