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일, 뉴질랜드 정부는 킹스 버스데이(King’s Birthday)를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공로를 세운 인물들을 대상으로 킹스 버스데이 명예훈장(King’s Birthday Honours)을 수여했다. 이번 명예훈장 수여는 커뮤니티, 보건, 교육, 과학, 스포츠, 예술,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뉴질랜드 사회에 기여한 인물들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총 190여 명이 선정되었다.
주요 수훈자 소개
Dame Ranjna Patel – 다문화 커뮤니티와 보건 분야의 선구자
오클랜드의 Ranjna Patel은 다문화 커뮤니티, 보건, 가정폭력 예방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뉴질랜드 훈장(NZ Order of Merit)의 Dame Companion(DNZM)으로 임명되었다. 그녀는 South Auckland 지역의 젊은 마오리 및 퍼시픽 여성들을 위한 ‘Mana for Mums’ 프로그램을 창립하고, 뉴질랜드 최대의 민간 1차 의료기관인 Tāmaki Health를 공동 설립하여 수십만 명의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
Sir Mark Cooper – 사법 분야의 공헌
전직 고등법원 판사인 Mark Cooper는 사법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Knight Companion(KNZM)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법조계에서의 오랜 경력과 헌신으로 뉴질랜드 사법 시스템의 발전에 기여했다 .
Dame Catriona Williams – 척수 손상 연구와 승마 스포츠 분야의 기여
Catriona Williams는 척수 손상 연구와 승마 스포츠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Dame Companion(DNZM)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녀는 CatWalk Spinal Cord Injury Trust를 설립하여 척수 손상 치료 연구를 지원하고, 승마 스포츠의 발전에 기여했다 .
Sophie Devine – 크리켓 분야의 공헌
크리켓 선수인 Sophie Devine은 크리켓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Officer of the New Zealand Order of Merit(ONZM)으로 임명되었다. 그녀는 뉴질랜드 여성 크리켓의 발전과 국제 무대에서의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
Julia Mary Castles – 언어 교육 및 이민자 커뮤니티 지원
Julia Mary Castles는 언어 교육과 이민자 커뮤니티 지원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King's Service Medal(KSM)을 수여받았다. 그녀는 다양한 언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민자들의 뉴질랜드 사회 적응을 도왔다 .
Dr Santosh Prasad Bhandari – 네팔 커뮤니티 지원
Dr Santosh Prasad Bhandari는 네팔 커뮤니티 지원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Member of the New Zealand Order of Merit(MNZM)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네팔 이민자들의 정착과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
이번 킹스 버스데이 명예훈장은 뉴질랜드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한 인물들의 공로를 기리는 자리였다. 특히 다문화 커뮤니티와 이민자 지원 분야에서의 수훈자들은 교민 사회에도 큰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전체 수훈자 명단은 뉴질랜드 총리실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dpmc.govt.nz/publications/kings-birthday-honours-list-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