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랜드 전력 공급업체 파워넷(PowerNet)은 여전히 약 400여 가구가 정전 상태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지난 토요일, 파워넷은 오타고넷(OtagoNet), 인버카길 전력(Electricity Invercargill), 사우스랜드 지역을 관할하는 더 파워 컴퍼니(The Power Company) 등 자사의 세 개 전력망이 전날 밤 폭풍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며, 일부 고객은 며칠간 지속될 정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당시 파워넷은 일부 고객이 월요일까지도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할 수 있다며, 전기에 의존하는 의료 기기 사용자들은 미리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주말에 8000곳에 정전 가구 대부분은 복구 작업으로 전력 공급이 재개되었으나 아직 일부 가구는 전력 공급이 중단된 상태이다.
파워넷 대변인은 지난 토요일 하루 동안 현장 직원들이 악천후 속에서도 대부분의 피해 지역에 전력을 복구했다며, 남은 가구의 최소 80%는 일요일 안에 복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RNZ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한편, 일부 지역의 악천후는 물러갔으나, 북섬 웰링턴 동쪽의 와이라라파 일부 해안 지역에는 높은 파도 경보가 토요일 새벽 1시부터 발효되어 월요일 오후 6시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6월 2일 월요일은 전국 대부분의 날씨가 맑거나 약간 구름이 낀 날씨가 될 것이라고 기상당국은 예보했다.
▲6월 2일 월요일 새벽 5시 기준 전국 날씨와 기온(출처 : Met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