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부, 여성 직원 84개 일자리 감축 제안

보존부, 여성 직원 84개 일자리 감축 제안

0 개 3,383 노영례

36f4256bea51f50bbac734a1880e17ee_1748340893_1241.png
 


보존부(DOC)가 또 다른 구조조정안을 발표하며, 주로 여성에게 영향을 미치는 84개의 일자리를 줄이는 방안을 직원들과 논의 중이다.


이번 제안은 정부의 6.5% 예산 감축 요구에 따른 세 번째 감원 조치로, 이달 초 발표된 두 번째 구조조정안에서는 68개 직무가 폐지되는 대신 신규 직무로 대체돼 실제 해고자는 발생하지 않을 예정이었다. 그보다 앞서 지난해 4월 발표된 첫 번째 구조조정안에서는 130개 직무가 사라질 계획이었다.


보존부(Department of Conservation) 조직지원 부문 부국장 마이크 털리는 이번 구조조정이 새로운 기술과 간소화된 시스템을 활용해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전체적으로는 168개의 직무가 영향을 받게 된다. 이 중 149개 직무는 폐지 대상이며, 그중 18개는 현재 공석이다. 또한 19개 직무는 보고 체계가 변경될 예정이다. 반면 65개의 신규 직무가 신설되며, 순감원 규모는 84개가 된다.



털리 부국장은 보존부에서 항상 보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재정 및 환경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더 민첩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건강과 안전은 항상 최우선 과제이며, 이번 과정에서 직원들과 공공서비스노조(PSA)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감원이 여성에게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이는 "결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보존부 직원 중 52.7%가 여성이며, 여성은 고위직의 44%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존부는 다양한 지역사회를 반영하는 포용적 조직문화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PSA는 감원 대상자의 90% 이상이 여성이며, 불과 2주 전 임금 평등 청구가 취소된 데 이어 나온 조치라고 비판했다.


해당 일자리들은 2026년 7월까지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이다.



PSA의 플뢰르 피츠사이먼스 사무총장은 이번 감원은 정부의 공공 서비스 예산 축소가 여성에게 어떻게 불균형적으로 부담을 주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명확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번 구조조정 조치는 인버카길부터 노스랜드 최북단까지 38개 지역의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피츠사이먼스는 현재 지원 직원들은 무전기 시스템 모니터링이나 산불 등 비상사태 관리 등 중요한 보건 및 안전 업무를 맡고 있으며, 이들의 감원은 해당 업무 부담이 다른 직원에게 전가되고 안전 리스크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감원 대상자 다수가 보존부의 최저 임금 구간에 있는 직원들로, 이들은 앞으로 파트타임 직무를 놓고 동료들과 경쟁해야 할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PSA는 이번 감원이 궁극적으로 보존부의 프로젝트와 뉴질랜드 자연환경 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질랜드 vs 호주 주택 시장, 현실은?

댓글 0 | 조회 293 | 2시간전
많은 뉴질랜드인이 호주로 이주할 때 … 더보기

뉴질랜드, 가스 공급 줄어… 가정용 가스의 미래는?

댓글 0 | 조회 192 | 2시간전
뉴질랜드의 천연가스 공급이 빠르게 줄… 더보기

로봇, 노인 돌봄 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107 | 2시간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는 가… 더보기

연말의 오클랜드, 놓치면 아쉬운 3가지 이벤트

댓글 0 | 조회 171 | 2시간전
2025년 12월 23일–29일, 지… 더보기

정부, 독감 감시 프로그램 복원 촉구…호흡기 질환 환자 보호 위해

댓글 0 | 조회 77 | 2시간전
뉴질랜드 천식 및 호흡기재단(NZ A… 더보기

2025년 가장 핫한 젊은이들 사이의 신조어, ‘6-7’과 ‘Clock it’

댓글 0 | 조회 160 | 2시간전
YPulse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 더보기

12월 20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80 | 12시간전
연말 소비 위축 속 외식 및 관광업계… 더보기

A F Thomas Park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민 참여

댓글 0 | 조회 263 | 13시간전
A F Thomas Park 시민 숙… 더보기

따뜻한 나눔, 즐거운 만남—‘2025 Korean Cup Charity Golf’…

댓글 0 | 조회 403 | 14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12명의… 더보기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643 | 23시간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723 | 1일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520 | 1일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201 | 1일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391 | 1일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 더보기

뉴질랜드, 2024년 식품 리콜 88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441 | 1일전
뉴질랜드는 강력한 식품안전 시스템으로… 더보기

여행사 직원, 수십만 달러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댓글 0 | 조회 612 | 1일전
와이히 출신 29세 여성 전 여행사 …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355 | 1일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547 | 1일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85 | 1일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755 | 2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752 | 2일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308 | 2일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66 | 2일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 더보기

“심장은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시즌 심장질환 주의보

댓글 0 | 조회 559 | 2일전
크리스마스는 풍성한 음식과 모임으로 … 더보기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253 | 2일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