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밤 오클랜드 동부에서 실시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이 예상치 못한 대형 마약 적발로 이어졌다. 경찰은 오후 6시 30분경 도슨 로드(Dawson Road)에서 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 측정을 실시하려고 신호를 보냈다.
카운티스 마누카우 이스트 지역 예방팀장 라카나 쿡 경감은 “차량에서 강한 대마초 냄새가 났고, 이에 따라 차량 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색 결과, 조수석 발밑에서 대형 쓰레기봉지에 담긴 9개의 지퍼백, 총 4kg이 넘는 대마초가 발견됐다.
음주 측정 결과, 운전자는 리터당 600마이크로그램의 알코올 수치로, 법정 기준치의 두 배를 초과했다.
쿡 경감은 “이번 적발은 지역사회에서 마약을 제거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다”며 “음주운전은 절대 해서는 안 되며, 경찰은 언제 어디서든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45세 남성을 대마초 공급 목적 소지 및 음주운전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오늘 마누카우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Source: Police 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