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노스쇼어 지역 수백 가구의 인터넷 접속이 끊긴 가운데, 통신회사 코러스(Chorus)는 고의적 훼손 가능성을 제기하며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섰다.
코러스 대변인은 목요일 밤 늦게 노스쇼어 지역에서 광대역 인터넷 장애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자정 직후 현장에 도착한 기술자들은 총 6개의 케이블이 손상된 상태를 확인했다.
해당 지역은 작업자 안전에 위험 요소가 있었기 때문에, 현장 팀은 금요일 아침 일찍 다시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코러스는 이후로 복구팀이 밤낮없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용자 수가 많은 구간을 우선 순위로 복구 중이라고 밝혔다. 케이블 연결을 다시 이어 붙이는 작업은 정밀하고 까다로운 과정이라며, 현재도 복구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요일 밤 11시 30분 기준으로, 코러스 웹사이트에서는 1곳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의 노스쇼어 지역의 인터넷 복구가 완료된 것으로 보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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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약 950개 연결이 차단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현재까지 약 150개의 연결이 복구된 상태이다. 코러스는 고의적 훼손(vandalism) 가능성이 의심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우선 과제는 고객의 인터넷 서비스를 최대한 빠르게 복구하는 것이라며, 복구 상황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러스는 불편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정중한 사과를 전했다.
한편, 인터넷 연결이 끊긴 지역의 일부 주민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터넷 중단 상황을 공유하며 원인을 묻는 글을 올렸다. 올려진 글에는 "알버니 지역, 24시간 넘게 인터넷이 안 되는데 원인이 뭔가요?”라는 글이나, “코러스 홈페이지에 노스쇼어 대부분이 장애 지역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하루가 지났는데도 진전이 없어 보인다”는 등의 반응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