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확진자와의 접촉자 확인, 78명 격리 조치

홍역 확진자와의 접촉자 확인, 78명 격리 조치

0 개 3,260 노영례

23243082f75858324a584c08e7eb15f8_1747397591_731.jpg
 

5월 10일 해외여행 이력이 있는 홍역 확진자 한 명이 확인된 후 보건당국이 1주일간 많은 밀접접촉자를 추적하여 연락해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부(Health New Zealand·)는 5월 11일 오클랜드에서 홍역 환자 한 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으며, 확진 사실은 전날인 10일 확인되었다. 홍역은 전파력이 매우 높아 면역이 없는 사람(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아직 홍역에 걸리지 않은 사람)의 최대 90%가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감염될 수 있다. 


현재 뉴질랜드 국민의 약 80%만이 면역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유행을 막기 위해 필요한 95%의 면역 수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보건 당국은 이후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286명에게 연락을 취했으며, 이 중 78명을 예방 차원에서 격리 조치했다. 19명은 혈액검사를 통해 면역 여부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 면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접촉자에게는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제공했다. 또한 격리 중 식량 구하기가 어려운 50가구에 식료품 패키지를 지원했다.


 


보건부는 오클랜드 전역에서 총 17개의 노출 장소를 확인했다. 이 중 대부분은 5월 5일 오클랜드 CBD, 데본포트, 랑이토토, 하프문베이를 오가는 풀러스360 페리 운항 구간이었다. 


그 외에도 커스텀스 스트리트 CBD 주차장, 뉴린의 유니켐 약국, 마운트앨버트의 팍앤세이브 슈퍼마켓, 켈스턴의 울워스 슈퍼마켓 등이 포함되었다.


국가공중보건서비스(National Public Health Service) 보호임상국장 수전 잭 박사는 당국의 팀에서 전화나 문자, 이메일 뿐만 아니라 일부 가정 방문까지 동원해 밀접접촉자를 최대한 신속히 추적했다고 말했다. 홍역 환자 한 명이 평균 12명에서 18명을 감염시킬 수 있는 만큼 확산 차단이 시급하다고 잭 박사는 덧붙였다. 


또한 접촉 추적 과정에서 면역 미확인자로 분류된 이들에게 격리를 요청했다. 


 


잭 박사는 MMR 백신 2회 접종이 홍역 중증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며, 추가 접종에 따른 부작용 우려는 거의 없다며 본인과 가족의 면역 상태를 재확인하고, 예방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확실하지 않은 경우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면역 취약층인 영유아와, 1969년에서 2004년 사이에 뉴질랜드에서 태어났거나 거주하고 있는 현재 21세~56세인 성인은 면역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여러 국가에서 홍역 발병 위험이 있으므로,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들도 홍역 유행 위험을 고려해 사전에 백신을 맞으라고 당부했다.

12월 21일 일요일, NZ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3 | 60분전
토털 모빌리티 제도 축소 우려 정부가… 더보기

가짜 경찰, 술 취한 채 실제 경찰 차량에 검문 시도하다 적발

댓글 0 | 조회 734 | 7시간전
오클랜드에서 한 남성이 경찰 차량을 … 더보기

푸푸케 골프클럽, 한인 골프대회로 화합과 친목의 장 열어

댓글 0 | 조회 776 | 7시간전
오클랜드 푸푸케 골프클럽에서 12월 … 더보기

뉴질랜드 vs 호주 주택 시장, 현실은?

댓글 0 | 조회 1,460 | 17시간전
많은 뉴질랜드인이 호주로 이주할 때 … 더보기

뉴질랜드, 가스 공급 줄어… 가정용 가스의 미래는?

댓글 0 | 조회 883 | 17시간전
뉴질랜드의 천연가스 공급이 빠르게 줄… 더보기

로봇, 노인 돌봄 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404 | 17시간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는 가… 더보기

연말의 오클랜드, 놓치면 아쉬운 3가지 이벤트

댓글 0 | 조회 788 | 17시간전
2025년 12월 23일–29일, 지… 더보기

정부, 독감 감시 프로그램 복원 촉구…호흡기 질환 환자 보호 위해

댓글 0 | 조회 244 | 17시간전
뉴질랜드 천식 및 호흡기재단(NZ A… 더보기

2025년 가장 핫한 젊은이들 사이의 신조어, ‘6-7’과 ‘Clock it’

댓글 0 | 조회 504 | 17시간전
YPulse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 더보기

12월 20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02 | 1일전
연말 소비 위축 속 외식 및 관광업계… 더보기

A F Thomas Park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민 참여

댓글 0 | 조회 336 | 1일전
A F Thomas Park 시민 숙… 더보기

따뜻한 나눔, 즐거운 만남—‘2025 Korean Cup Charity Golf’…

댓글 0 | 조회 532 | 1일전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12명의… 더보기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697 | 2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781 | 2일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572 | 2일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238 | 2일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456 | 2일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 더보기

뉴질랜드, 2024년 식품 리콜 88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470 | 2일전
뉴질랜드는 강력한 식품안전 시스템으로… 더보기

여행사 직원, 수십만 달러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댓글 0 | 조회 679 | 2일전
와이히 출신 29세 여성 전 여행사 …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393 | 2일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597 | 2일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13 | 2일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770 | 3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780 | 3일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320 | 3일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