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세계에서 집 사기 가장 어려운 나라 중 하나

뉴질랜드, 세계에서 집 사기 가장 어려운 나라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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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가 스위스, 덴마크, 캐나다, 호주, 독일, 일본, 싱가포르, 홍콩, 영국 등과 함께 세계에서 집을 사기 가장 힘든 나라 중 하나로 꼽혔다. 여행 전문 사이트 트래블 버킷리스트(Travel Bucketlist)는 “뉴질랜드의 주택 위기는 수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2025년에도 상황은 여전히 암울하다”고 평가했다. 오클랜드의 평균 주택 가격은 현재 120만 뉴질랜드달러(미화 약 80만 달러)에 달한다.



트래블 버킷리스트는 대부분의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주택 구입이 여전히 ‘그림의 떡’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젊은 뉴질랜드인들은 집을 사지 못하고 장기간 임대 생활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정부가 외국인 구매자 제한 등 시장 안정화 정책을 내놨지만, 주택 구입 여건 개선에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집주인”과 “영원한 임차인” 간의 격차가 커지며 사회 양극화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최신 QV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주택 시장은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매물도 늘면서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는 작은 희망이 생기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대와 대출 조건이 부담으로 남아 있다.


트래블 버킷리스트가 꼽은 집 사기 어려운 10개 국가는 다음과 같다.


스위스: 높은 가격과 까다로운 대출 조건

덴마크: 부족한 주택 공급과 상승하는 비용

캐나다: 급등하는 가격과 정체된 임금

호주: 높은 가격과 엄격한 대출 기준

독일: 임대 중심 문화와 상승하는 가격

일본: 고령화 속 도심 주택난

싱가포르: 한정된 토지와 급등하는 가격

홍콩: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택 시장

영국: 런던 중심의 가격 상승과 세대 간 임대화

뉴질랜드: 높은 집값과 소득 대비 낮은 구매력


각국은 구조적, 경제적, 문화적 요인으로 인해 일반 시민의 내 집 마련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집값 하락과 소폭의 소득 증가, 그리고 낮아진 모기지 금리로 인해 뉴질랜드의 주택 구입 여건은 2019년 이후 가장 나아졌다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주택 가격은 소득 대비 7배를 넘고, 20%의 계약금 마련에는 평균 10년 가까이 걸린다. 임대료 부담도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내 집 마련의 꿈은 여전히 멀게만 느껴진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공급 확대에 집중하고 있지만, 건설 비용과 인프라 부담 등 여러 도전 과제가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공급 확대와 구조적 변화 없이는 주택 구입의 문턱이 크게 낮아지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Source: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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