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4월 26일부터 5월 3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 믹스더블 컬링선수권대회에서 뉴질랜드 대표팀이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뉴질랜드 선수들은 자신들이 평소 한류 팬임을 밝히며, 경기장 내에서 한국의 인기 응원가를 따라 부르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특히 경기 중간, 뉴질랜드 대표팀이 BTS의 히트곡을 합창하자 현지 관객들 사이에서도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SNS에는 “컬링장에서 BTS 응원을 듣게 될 줄은 몰랐다”, “뉴질랜드 선수들의 한국 사랑이 인상적”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뉴질랜드 선수들은 인터뷰에서 “한국 컬링팀의 열정과 K-팝의 에너지에 많은 영감을 받는다”며, “언젠가 한국 팬들과 함께 응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뉴질랜드 대표팀의 한류 응원은 컬링이라는 전통 스포츠와 K-팝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순간으로 기록됐다. 컬링장에 울려 퍼진 ‘BTS 응원가’는 국경과 종목을 넘어 스포츠와 문화를 잇는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