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지·락탈리스·사푸토 등 유력 인수 후보 거론…유제품 시장 판도 변화 예고
뉴질랜드 대표 유제품 기업 폰테라(Fonterra)가 글로벌 소비자 사업부 매각 또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며 유제품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매각 대상에는 '앵커(Anchor)'와 '메인랜드(Mainland)'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폰테라의 주요 브랜드가 포함되어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폰테라가 제시한 글로벌 소비자 사업부 매각 규모는 약 24억 달러(한화 약 3조 3천억 원)에 달한다. 막대한 규모인 만큼, 유제품 시장의 큰 손들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일본의 메이지(Meiji), 프랑스의 락탈리스(Lactalis), 캐나다의 사푸토(Saputo) 등이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폰테라가 글로벌 소비자 사업부 매각을 결정한 배경에는 사업 재편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폰테라는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유제품 원료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글로벌 유제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폰테라의 글로벌 소비자 사업부 매각은 유제품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앵커와 메인랜드 브랜드를 인수하는 기업은 단숨에 글로벌 유제품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으며, 폰테라는 사업 재편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4억 달러 규모의 '빅딜'이 과연 어떤 기업의 손에 쥐어질지, 유제품 시장의 미래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