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도에서 발생했던 심각한 교통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사고 직전에 문제의 차량을 신고했던 여성을 찾고 있다.
사고는 부활절 연휴였던 지난 4월 21일 오후 4시 무렵에 북섬 와이카토 지방의 망가키노(Mangakino) 북서쪽을 지나는 와이파파(Waipapa) 로드에서 발생했다.
당시, 이 사고로 한 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다른 2명은 심각한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와 관련해 64세의 남성 운전자가 부주의 운전으로 사망 사고를 낸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그는 5월 6일 오클랜드 지방법원에서 선고를 받을 예정이다.
그런데 이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에 해당 운전자에 대해 한 여성이 경찰에 민원을 제기했었다.
여성은 사고 당일 오후 2시 45분경, 국도 47호선을 따라 투랑기(Tūrangi) 방향으로 향하던 검은색 도요타 RAV4를 따라가다가 이 차가 코너를 돌면서 중앙선을 넘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당시 신고자 여성과 자세히 이야기를 나눠 더 많은 정보를 얻고자 하는데, 경찰 관계자는 해당 여성의 전화번호가 로밍 번호로 다시 걸면 연결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관계자는 여성은 전화를 걸었던 때 한 남성과 함께 차를 타고 황가누이(Whanganui)에서 투랑기 방향으로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신고자나 이들을 아는 이는 경찰과 접촉해 주도록 당부했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