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토요일, 애로우타운에서 열린 가을 페스티벌에 한인 동포들이 전통 악기 연주를 하며 퍼레이드에 참가해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한 한인 동포는 퀸스타운에 사는 사람들을 주축으로 더니든에서 여행온 사람들이었다. 퀸스타운의 안영희씨는 지난해에는 웰링턴에서 여행온 사람들이 애로우타운 가을 페스티벌 퍼레이드에서 함께 했다며, 내년 애로우타운 가을 페스티벌에는 여행온 한인 동포들이 더 많이 참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복을 차려입은 한인 동포들의 퍼레이드는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독특함을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뉴질랜드의 유명한 단풍 행사인 애로우타운 가을 페스티벌은 다양한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장으로, 한국 전통 악기를 연주하는 퍼레이드는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주었다. 현장을 찾은 한 현지 관람객은 이렇게 멋진 현장을 직접 보게 되어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퀸스타운의 한인 동포들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 제공: 퀸스타운 안영희 한인 동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