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뉴질랜드 인구조사 결과, 아오테아로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품은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숫자의 증가를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가져오고 있다.
2023년 6월 기준, 뉴질랜드의 총 인구는 약 499만 명으로, 2018년 대비 6.3% 증가했습니다.
유럽계: 67.8% (338만 명)
마오리족: 17.8% (88만 명)
아시아계: 17.2% (86만 명)
태평양 민족: 8.9% (44만 명)
중동,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MELAA): 1.9% (9만 명)
특히 아시아계 인구는 2018년 대비 21.8% 증가하여,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였다.
아시아계 가구는 평균 3.3명의 구성원으로, 다른 인종 그룹에 비해 큰 규모를 보였다. 또한, 자녀를 둔 부부 가구의 비율이 높았으며, 평균 부양 자녀 수는 1.3명이었다.
반면, 유럽계 가구는 평균 2.6명의 구성원으로, 부부만 있는 가구나 1인 가구의 비율이 높았다. 마오리족과 태평양 민족 가구는 한부모 가구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마오리족 인구는 2018년 대비 12.5% 증가하여 88만 명에 도달했다. 이는 전체 인구 증가율의 두 배에 해당한다. 마오리족의 중위 연령은 27.2세로, 전체 인구의 중위 연령인 38.1세보다 훨씬 젊다.
이러한 젊은 인구 구조는 향후 노동 시장과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뉴질랜드는 이제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아시아계, 마오리족, 태평양 민족 등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에서, 상호 이해와 존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아시아계 인구의 증가는 교육,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뉴질랜드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참고로,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국인의 수는 약 40,000명으로, 이는 뉴질랜드의 전체 인구 중에서 소수민족 집단으로서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뉴질랜드 내 주요 소수민족 집단 순위에서 영국계가 가장 큰 집단에 해당되며, 마오리, 중국계, 인도계, 그리고 5위가 한국계로 형성되었다.
Source: Stats 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