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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뉴질랜드 전역의 학교에서 130건 이상의 전기 관련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9년 크라이스트처치의 러슬리 초등학교(Russley School)에서 발생한 화재 역시 멀티탭(멀티박스) 이상이 원인으로 밝혀졌으며, 이로 인해 4개 교실이 전소됐다. 해당 사례는 뉴질랜드 소방청(FENZ, Fire and Emergency New Zealand) 보고서에 명시되어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전기 안전 점검(Test and Tag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휴대용 전기기기를 정해진 기준에 따라 물리적으로 점검하고 테스트함으로써, 감전 사고나 화재와 같은 중대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예방 관리 체계다.
전기 안전 전문기업 LecSafe NZ 측은 “현장에서 매일 전기기기를 테스트하고 있지만, 여전히 테스트에 실패하는 제품들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며, “태그 및 테스트 프로그램은 직장 내 전기 위험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안전통제 수단”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프로그램 운영 중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을 자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하게 연결된 멀티탭
느슨하거나 깨진 콘센트
잘못된 연장선 사용
학교나 사업장이 전기화재로 인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단순한 설비 관리 수준을 넘어 정기적인 테스트와 실질적인 현장 점검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자료출처: https://lecsafe.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