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성과 평가, 최저치 기록

정부 성과 평가, 최저치 기록

0 개 3,758 노영례

최근 입소스 이슈 모니터(Ipsos Issues Monitor) 설문조사에서, 뉴질랜드 국민들은 정부에 대해 10점 만점에 4.2점을 부여했다. 이는 2017년 중반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저 기록이다.


생활비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5%p 하락해서 50%를 기록했지만, 정부의 인기가 반등하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Ipsos New Zealand 설문조사는 2월 24일부터 3월 2일까지 진행되었으며, 뉴질랜드 국민 1,002명을 대상으로 현재 뉴질랜드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문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보건(Health)은 41%의 응답률로 여전히 두 번째로 중요한 문제로 꼽혔으며, 특히 고령층에서 우려가 증가했음에도 전체 수치는 변화가 없었다.


범죄(Crime)는 3위(27%)에서 5위(25%)로 떨어졌고, 경제(Economy, 30%)와 주택(Housing, 27%)이 범죄보다 높은 순위로 올라섰다.


정부 성과 평가, 사상 최저치 기록

뉴질랜드 국민들이 지난 6개월간 정부의 성과에 대해 평가한 결과, 평균 4.2점(10점 만점)을 기록하며 지난해 10월(4.7점) 보다 떨어지면서 새로운 최저치로 기록되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사람의 41%가 3점 이하의 평가를 내렸다. 


정부 평가에 대한 이전의 최저 기록은 2023년 8월의 4.5점으로, 이는 10월 총선에서 노동당(Labour)이 정권을 상실하기 직전이었다.


국민당(National)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경제, 범죄를 가장 잘 관리할 정당으로 평가되었지만, 노동당과의 격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가장 우려되는 문제인 인플레이션에 대해 32%의 사람들이 국민당이 이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이는 10월의 35%에서 하락한 수치이다. 노동당의 지지율도 하락했지만, 30%에서 28%로 그보다 덜 하락했다.


경제에 대해 국민당은 40%에서 36%로 하락했고, 노동당은 29%로 변함없는 수준을 유지했으며, 범죄에 대해 국민당은 39%에서 36%로 하락했고, 노동당도 23%에서 22%로 하락했다.


반면 보건 부문에서 노동당은 36%로 1위를 유지했고, 국민당의 지지율은 27%에서 23%로 떨어졌다. 또한 노동당은 주택/주택 가격(Housing/Price of Housing) 부문에서도 29%의 지지를 받으며, 국민당의 27% 지지를 앞질렀다. 둘 다 10월의 30%에서 하락한 수치이다.


노동당은 20대 주요 이슈 중 15개 부문에서 지지율을 개선했으며, 특히 빈곤/불평등, 실업, 교육, 교통/대중교통/인프라, 약물/알코올 남용, 인종 문제, 가계부채, 이민, 인구 문제 등 9개 이슈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석유 가격/연료 부문에서는 국민당과 노동당이 동등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국민당은 세금(Taxation), 국방/외교(Defence/Foreign Affairs)에서 우위를 점했다. 녹색당(Greens)은 기후변화 및 환경(Climate Change & Environment)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테 파티 마오리(Te Pāti Māori)는 마오리 관련 문제(Māori Issues)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b165344b719547fab093c24828d1d111_1742561703_6677.jpg
 

인플레이션 우려는 계속 하락

인플레이션(Inflation)/생활비(Cost of Living)에 대한 우려는 지난해 10월 55%로 나타났으나, 이번 조사 5%p 하락한 50%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같은 시기 호주에서는 64%가 인플레이션을 주요 문제로 꼽았다.


뉴질랜드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이보다 낮았던 마지막 시기는 2021년 10월(31%) 조사였다.


인플레이션은 2022년 2월 53%로, 주택과 보건 문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이후로 뉴질랜드 국민의 가장 큰 관심사로 남아 있으나, 2023년 2월 65%로 정점에 도달한 뒤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Reserve Bank of New Zealand)은 2월 기준금리를 4.25%에서 3.75%(50bp 인하)하며,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하고 있다. 이로써 가격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면서 압박을 완화했고, 소비자물가지수(CPI)는 9월에 목표 범위 내인 2.2%로 떨어졌다.


"어느 정당도 경제를 제대로 운영할 수 없다"고 답한 비율은 역대 최고치인 10%를 기록했다.


 


기타 주요 관심사 변화

보건/병원(Health/Hospitals)에 대한 관심은 41%로 2위를 유지해 지난 설문 조사 때와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기 호주의 보건 문제 관심도는 27%에 불과했다.


"어느 정당도 의료(Healthcare)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응답은 역대 최고치로 12%를 차지했다. 주택 문제(Housing)는 27%로 큰 변동 없이 유지되었다. 노동당은 2023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의료와 주택 문제를 가장 잘 관리할 수 있는 정당으로 국민당을 앞질렀다


범죄/법과 질서(Crime/Law & Order)는 27%에서 25%로 2퍼센트 포인트 하락하여 2023년 5월 40%의 정점에서 하락 추세를 이어가며 5위로 떨어졌다.


다른 상위 10대 우려 사항은 빈곤/불평등(Poverty/Inequality)이 18%로 안정세를 유지했고, 기후 변화(Climate Change)는 17%에서 15%로 떨어졌으며, 실업(Unemployment)은 13%에서 14%로 상승했고, 교육(Education)은 10%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마오리가 직면한 문제(Māori Issues)는, 약물/알코올 남용(Drug/Alcohol Abuse), 유류비/연료비(Petrol Prices/Fuel), 교통/대중교통/인프라(Transport/Public Transport/Infrastructure)는 모두 8%로 10위를 차지했다. 가계 부채/개인 부채(Household Debt/Personal Debt)는 10월 10%에서 7%로 하락해 14위로 밀려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Ipsos에서 온라인으로 1,002명의 응답자로부터 얻은 결과이다. 표본 오차는 ±3.5%p 였고, 특정 후원사 없는 독립 조사로 진행되었다. 

오타고 과수원에 키위 청년 몰린다

댓글 0 | 조회 578 | 5시간전
뉴질랜드 오타고 지역의 여름 과수원들… 더보기

여름 휴가철, 재정 피해 막는 7가지 팁

댓글 0 | 조회 321 | 5시간전
여름 휴가철을 맞아 뉴질랜드 금융 분… 더보기

지난 해 대비 마약 밀반입 급증… 오클랜드 공항, 사상 최대 규모 적발

댓글 0 | 조회 243 | 5시간전
뉴질랜드 최대 공항인 오클랜드 국제공… 더보기

무알콜 스파클링 와인, 맛과 가격 모두 잡은 ‘에덴베일’ 1위

댓글 0 | 조회 379 | 5시간전
소비자 단체 Consumer NZ가 …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인의 지갑과 투자에 영향을 줄 7가지 주요 트렌드

댓글 0 | 조회 298 | 5시간전
2026년 뉴질랜드 경제와 개인 재정… 더보기

아시아 뷰티 대형 브랜드 W cosmetics, 오클랜드에 첫 상점 오픈

댓글 0 | 조회 468 | 5시간전
오클랜드, 뉴질랜드 – 글로벌 뷰티 … 더보기

IRD, 키위과일 산업 300만 달러 사기 피해자 납치 사건, 경찰에 알리지 않아

댓글 0 | 조회 200 | 5시간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이 키위과일 … 더보기

희귀 뇌종양 커진 아기, 더 강한 항암 치료 준비

댓글 0 | 조회 274 | 11시간전
생후 5개월 반 된 아기 디클런이 희… 더보기

12월 21일 일요일, NZ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453 | 12시간전
토털 모빌리티 제도 축소 우려 정부가… 더보기

가짜 경찰, 술 취한 채 실제 경찰 차량에 검문 시도하다 적발

댓글 0 | 조회 938 | 18시간전
오클랜드에서 한 남성이 경찰 차량을 … 더보기

푸푸케 골프클럽, 한인 골프대회로 화합과 친목의 장 열어

댓글 0 | 조회 1,021 | 18시간전
오클랜드 푸푸케 골프클럽에서 12월 … 더보기

뉴질랜드 vs 호주 주택 시장, 현실은?

댓글 0 | 조회 1,667 | 1일전
많은 뉴질랜드인이 호주로 이주할 때 … 더보기

뉴질랜드, 가스 공급 줄어… 가정용 가스의 미래는?

댓글 0 | 조회 998 | 1일전
뉴질랜드의 천연가스 공급이 빠르게 줄… 더보기

로봇, 노인 돌봄 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450 | 1일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는 가… 더보기

연말의 오클랜드, 놓치면 아쉬운 3가지 이벤트

댓글 0 | 조회 878 | 1일전
2025년 12월 23일–29일, 지… 더보기

정부, 독감 감시 프로그램 복원 촉구…호흡기 질환 환자 보호 위해

댓글 0 | 조회 276 | 1일전
뉴질랜드 천식 및 호흡기재단(NZ A… 더보기

2025년 가장 핫한 젊은이들 사이의 신조어, ‘6-7’과 ‘Clock it’

댓글 0 | 조회 550 | 1일전
YPulse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 더보기

12월 20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41 | 2일전
연말 소비 위축 속 외식 및 관광업계… 더보기

A F Thomas Park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민 참여

댓글 0 | 조회 363 | 2일전
A F Thomas Park 시민 숙… 더보기

따뜻한 나눔, 즐거운 만남—‘2025 Korean Cup Charity Golf’…

댓글 0 | 조회 569 | 2일전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12명의… 더보기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721 | 2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808 | 2일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609 | 2일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264 | 2일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481 | 2일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