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노숙자 급증

오클랜드, 노숙자 급증

0 개 6,089 노영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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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가 급증함에 따라 오클랜드 카운슬 커뮤니티 위원회가 정부에 도와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오클랜드 카운슬의 커뮤니티 위원회에 따르면, 시내 거리에서 잠을 자는 사람들의 수가 4개월 만에 53% 증가했으며, 이는 긴급 주택(Emergency housing) 수가 급격히 감소한 시기와 겹친다.  


오클랜드 카운슬의 커뮤니티 임팩트 팀 데이터에 따르면, 차량, 공원, 거리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확인된 사람들의 수가 지난해 9월 426명에서 올해 1월 653명으로 증가했다. 지원 기관들은 RNZ와의 인터뷰에서, 6개월 전보다 훨씬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시티 미션의 주택 총괄 매니저인 나타샤 매키는 팀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런 상황에 처한 사람들은 매우 취약하며, 종종 의료 서비스도 이용하지 못하고, 음식도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클랜드 시티 미션의 커뮤니티 식사에 참여하는 사람이 크게 증가했으며, 지난해보다 ‘하에아타(Haeata : 따듯한 무료 식사 서비스)’ 이용자 수도 20% 증가했다고 전했다.


오클랜드 ‘하우징 퍼스트’ 프로그램 매니저 라미 알루다니는 단체의 현장 활동가들은 날마다 증가하는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숙자의 수가 우리가 지원할 수 있는 한도를 넘어섰으며, 대응할 역량도 부족한 상황으로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알루다니는 실업률 증가와 주택 부족이 노숙자의 증가를 초래하고 있으며, 정부의 긴급 주택(Emergency housing) 규제가 강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작년, 사회개발부(MSD)는 긴급 주택 지원 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만들었으며, 거주 지속 요건도 강화했다.  


이에 따라, 긴급 주택에 거주하는 오클랜드 주민 수는 작년 1월 735가구에서 올해 1월 45가구로 급감했다.  


올해 1월 타마 포타카 주택 담당 차관은 긴급 주택(Emergency housing)에서 퇴거한 사람들의 80%가 사회 주택, 임시 주택, 또는 민간 주택으로 이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알루다니는 일부 사람들은 결국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이 ‘긴급 주택에서조차 배제되었다’고 말한다며, 때로는 임시 주택이나 기타 대체 주택에도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회개발부는 긴급 주택 신청자들에게 다양한 지원 방법을 제공하고 있으며, 신청자의 약 85%가 어떤 형태로든 주거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클랜드 시티 미션의 주택 총괄 매니저인 나타샤 매키는 현실적으로 선택지가 매우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민간 하숙집과 숙소는 "비용이 매우 비싸며, 복지 수당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사람들은 주택보다 음식과 기본적인 생필품을 우선하고 있으며, 결국 집 없이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매키는 가족이나 친구 집 소파에서 자거나, 차에서 생활하거나, 길에서 노숙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지난주, 오클랜드 카운슬의 커뮤니티 위원회는 루이즈 업스턴 사회개발·고용부 장관과 크리스 비숍 주택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노숙자 증가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위원회는 주거 문제가 심각한 사람들을 위한 추가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오클랜드 시의원 겸 커뮤니티 위원회 위원장인 안젤라 돌턴은 정부가 취약 계층에 대한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고 "그들에게 지붕을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젤라 돌턴은 사회 주택이 축소되고, 주택 지원 프로그램이 중단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카운슬이 오클랜드 시민을 돕는 책임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이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기관들과 협력하며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안젤라 돌턴은 위원회가 특히 긴급 주택에서 퇴거된 오클랜드 시민들이 현재 어디에서 생활하고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알고 싶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카운슬 커뮤니티 위원회에서 정부에 보낸 서한에는 "신뢰할 수 있는 포괄적인 데이터가 위기의 규모를 이해하고, 근거 기반의 효과적인 정책 대응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집이 없는 사람들의 상황을 심각하게 조사해야 하고, 노숙자 중 장애인, 정신 건강 문제를 가진 사람들, 가정 폭력 피해자가 몇 명인지 알아야 한다고 했다.


사회개발부는 길에서 노숙하는 사람들이 가능한 한 빨리 자신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숙 문제는 경제적 압박, 임대 시장 상황, 장기 주택 해결책의 가용성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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