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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5/2011. 10:41 리포터 (219.♡.51.194)
뉴질랜드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투자사는 뉴질랜드에서 재정적으로 가장 기반이 튼실한 은행으로 ASB은행을 선정했다고 오늘 원뉴스는 전했다.
ANZ과 내셔널은행의 경우 지방지역 대출에 너무 치중되어있고, 웨스트팩의 경우 상업용 부동산 융자에, BNZ의 경우는 동일한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대출이 되어 있다는 이유로 신용등급시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된 것으로 보고됐다.
호주 모 기업 은행들의 무디스 신용등급이 Aa1에서 Aa2로 하락한 것을 반영이라도 한 듯, 뉴질랜드의 주요은행인 상기 은행들 4곳 모두 신용등급이 Aa2에서 Aa3로 한단계 하락했다. ASB는 호주의 커몬웰스은행이 모기업이고, BNZ은 내셔널오스트랄리아은행이 모기업이라고 한다.
"ANZ과 내셔널은행의 경우 지방 대출부문에 치중되 있고, 웨스트팩은 상업용 부동산에 치중되어 있으며, 이 두 부문 모두 긴장을 놓을수 없는 부문들”이라고 무디스사는 말했다.
BNZ의 자산 구성은 좀더 다양하긴 했으나, 회사나 기관에 대한 대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음에 따라, 동일한 채무자에게 많은 대출을 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유러피안 공채 발행의 성공적 운영으로 Aaa 등급을 유지한 것으로 보고됐다.
ASB의 경우, 다른 여타 은행에 비해 불량채권 보유율이 더 적고, 개인 고객의 예탁금 보유율은 더 높음에 따라 홀세일 자본에 대한 의존력이 적게 나타난 것으로 평가됐다.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 대부분이 구조적으로 홀세일 자금시장 조건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무디스사는 평했다.
“주요 은행들 모두 전체 자금 기반의 약 40퍼센트정도를 홀세일 자금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홀세일 자금 중 3분의 2 가량이 해외 자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6개월동안, 은행 대출금의 저 신장세와 고객 예금의 증가로 인해 자금 압박이 다소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원뉴스 시민기자 안선영 nznews24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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