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도 일자리 가뭄 계속, 키위들 호주로 눈 돌려

2025년에도 일자리 가뭄 계속, 키위들 호주로 눈 돌려

0 개 4,520 노영례

fd87de4f6ff87608302607d469c83b31_1735518309_1965.jpg
 

구직자들에게 2024년 올해는 힘든 한 해였다. 노동 시장이 약화되고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많은 구직자들이 수백 명의 경쟁자와 맞서야 하는 상황을 겪었다.


경제가 내년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직자들에게는 여전히 어려운 시기가 계속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해외로 이주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 일자리 찾는 수요, 단기적으로 계속될 것 예상

채용회사 로버트 월터스의 최고경영자 셰이 피터스는 최근 많은 뉴질랜드인들이 해외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추세는 단기적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셰이 피터스는 뉴질랜드의 구직 시장이 현재 매우 암울하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고, 문제는 단순히 뉴질랜드 내에 사람들을 붙잡아 둘 만한 충분한 일자리와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 결과, 호주로 이주하려는 키위 지원자의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셰이 피터스는 로버트 월터스의 호주 사무소가 뉴질랜드에서의 채용 문의가 기록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추세가 내년에 더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뉴질랜드의 부족한 기회와 낮은 임금이 사람들을 해외 취업으로 내몰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매우 우려스러운 추세로, 뉴질랜드는 많은 숙련된 인재들을 장기적으로 잃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노인 및 장애인 케어 직업, 여전히 수요 있어

구직 플랫폼 시크(Seek)에 따르면, 2024년 대부분의 직종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지만, 일부는 예외적이었다.


노인 및 장애인 돌봄 역할은 COVID-19 이전부터 구인 광고가 증가했으며, 최근 몇 년간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직종 중 하나이다.


프로그래머와 시스템 분석가 같은 IT 직종에도 여전히 수요가 있지만, 최근 몇 년간 매우 높은 수준에서 크게 완화된 상태라고 Seek에서는 전했다.


 


어려운 노종 시장, 2026년까지 이어질 수도...

BNZ의 수석 경제학자 마이크 존스는 어려운 노동 시장 상황이 2026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실업률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중반에는 5.5% 바로 아래에서 정점을 찍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구인 광고의 감소세가 매우 낮은 수준에서 안정화되고 있는 조짐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 존스는 내년 기업들의 고용 의향은 긍정적으로 돌아섰고, 일부 경제 지표들이 최악의 상황이 지나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으나, 이러한 요인들이 기업의 고용 및 채용 결정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과거 주기에서도 노동 시장은 일반적인 경제 흐름보다 지연되는 경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 존스는 따라서 적어도 내년 상반기 동안은 고용이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임금 상승률이 계속 완화되고, 노동 시장 여건은 전반적으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산업별로 경제 회복 속도 균일하지 않아...

ANZ의 선임 경제학자 마일스 워크맨도 노동 시장이 경제 주기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그는 유사한 실업률 정점을 예상했으나, 연말에는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직자들에게 2025년 상반기는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경제가 전환점을 맞고 있어 희망은 있다.


마일스 워크맨은 다만 산업별로 회복 속도는 균일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자율에 가장 민감한 민간 건설, 비식품 제조업, 소매업 분야가 이자율의 부담이 완화되면서 가장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오클랜드 시민들, 기후 행동 ‘역대 최대 참여’

댓글 0 | 조회 134 | 5시간전
오클랜드 시민들이 기후 대응 활동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오클랜드 카운슬이 발표한 ‘2024–25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보고서’에 따르면, 올… 더보기

12월 7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204 | 5시간전
뉴질랜드 과일 키위, 미국 시장에서 33% 판매 증가뉴질랜드 과일 키위가 미국 시장에서 강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부 식품 수… 더보기

이번 주 오클랜드 이벤트 3선.

댓글 0 | 조회 671 | 11시간전
12월의 오클랜드는 유난히 빛이 아름답습니다.한 해의 끝자락에서 도시 곳곳에 걸린 조명들은그저 장식이 아니라, 우리가 지나온 시간들을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 듯한 … 더보기

차가운 레드 와인, 어떤 종류가 어울릴까?

댓글 0 | 조회 703 | 20시간전
최근 뉴질랜드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여름철에 레드 와인을 차갑게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레드 와인이 냉장에 어울리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 더보기

경매 물량 급감, 연말 부동산 시장 조정 신호

댓글 0 | 조회 999 | 20시간전
최근 뉴질랜드 주택 경매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며, 연말 부동산 시장이 이미 정점에서 내려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interest.co.nz가 지난 11월 29… 더보기

포리루아 여성, 배우자의 외도 의심해 잠자는 남편 성기 절단 혐의 기소

댓글 0 | 조회 1,238 | 20시간전
뉴질랜드해럴드에 따르면 포리루아 지방법원에서 한 여성(49)이 잠자는 남편의 성기를 절단한 혐의로 기소됐다.법원 서류에 따르면, 여성은 지난 10월 말 남편이 외… 더보기

인구 고령화, 간호사들은 노인 환자 치료에 제대로 대비하고 있나

댓글 0 | 조회 640 | 20시간전
뉴질랜드의 평균 수명이 지난 50년간 크게 늘었지만,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과 장애가 증가하며 의료 서비스의 복잡성이 커지고 있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간호사들… 더보기

키위세이버 어려움 인출, “두 주 후 내 삶이 어떻게 될지 걱정된다”

댓글 0 | 조회 1,024 | 20시간전
최근 키위세이버(KiwiSaver) 어려움 인출이 크게 늘면서, 뉴질랜드 사회와 퇴직연금 업계가 우려를 표하고 있다.10월 한 달 동안 키위세이버 어려움 인출액…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최고 연봉 스포츠 스타 10인은 ?

댓글 0 | 조회 747 | 20시간전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스포츠 스타 10인의 명단이 공개됐다. 이들의 대부분은 해외에서 활동하며, 스포츠별 최고 성적을 기록한 선수들이다.{goog… 더보기

12월 6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50 | 1일전
뉴질랜드 민물고기 28% 멸종 위기, 산란지 보호 시급보존부(DOC)가 공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뉴질랜드 민물고기 종의 약 28%가 멸종 위기에 놓여 있는 … 더보기

키위레일, “철도 선로 장난 위험” 경고

댓글 0 | 조회 264 | 1일전
와이라라파에서 열차가 선로에 들어온 청소년들을 피하기 위해 급정거하는 일이 발생했다.키위레일에 따르면 금요일 오후 6시 30분경 페더스턴 벨 스트릿 건널목에서 두… 더보기

연말, 키위가 떠나는 곳 해외는 ‘호주·발리·미국·일본’, 국내는?

댓글 0 | 조회 1,646 | 2일전
최근 항공사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인들이 여름(크리스마스~1월) 휴가 기간에 가장 많이 찾은 해외 여행지는 호주, 발리(Bali),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본 도… 더보기

세계 100대 도시 순위…뉴질랜드 도시 상위권 빠져

댓글 0 | 조회 1,691 | 2일전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2025년 세계 100대 도시 순위에서 뉴질랜드 도시는 상위권에 포함되지 않았다.이번 순위는 관광객 수,… 더보기

뉴질랜드 인구 성장 멈춤 조짐…이민 급감·국민 유출 겹쳐 정체 위험

댓글 0 | 조회 1,489 | 2일전
뉴질랜드가 인구 정체, 나아가 감소의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는 최신 통계 분석이 나왔다. 급격한 이민 둔화와 국민 해외 유출이 동시에 진행되며, 인구 증가세가 사실…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카로(Karo) — 마오리 전통의 “목욕 약초”

댓글 0 | 조회 488 | 2일전
뉴질랜드 곳곳의 숲을 걷다 보면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작은 나무가 눈에 띄곤 합니다. 잎은 부드럽고 윤기가 나며, 꽃은 달콤한 향을 가진 진한 보라빛. 이 아름다… 더보기

뉴질랜드 경찰견 달력 2026, 사진 3관왕 주인공은?

댓글 0 | 조회 556 | 2일전
뉴질랜드 경찰이 매년 발간하는 Police Dog Trust 달력 사진 공모전에서 포렌식 사진가 시니어 콘스터블 알렉스 스태머스(Alex Stammers)가 20…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8호 12월 9일 발행

댓글 0 | 조회 476 | 2일전
오는 12월 9일 코리아 포스트 제 798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인생은 60부터가 아니라 70부터”라는 말을 실감나게 하는 한인이 있다. 최창호(70… 더보기

홍역 확진자 2명 추가, 누적 환자 30명

댓글 0 | 조회 666 | 2일전
오클랜드 콘서트 참석자를 포함해 홍역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뉴질랜드 내 누적 환자가 30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22명은 이미 전염성이 없는 상태라고 보건당국… 더보기

12월 5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14 | 2일전
크라이스트처치 보육시설, 화학물질 사고로 40명 부상크라이스트처치의 한 보육시설에서 물놀이 미끄럼틀에 부식성 화학물질이 잘못 사용돼 40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 더보기

희귀 도마뱀 밀반출 시도한 한국인, 잠복 수사에 적발돼 징역 14개월

댓글 0 | 조회 2,031 | 2일전
뉴질랜드 보존부(DOC)의 잠복 수사에 걸려 희귀 도마뱀을 밀반출하려던 한국인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오클랜드 마누카우 지방법원은 23세의 이 씨에게 보호종… 더보기

Bay of Plenty 연안, 패류 독소 경보 발령…

댓글 0 | 조회 357 | 2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이 Maketu Beach부터 Waihi Beach까지 베이오브 플렌티(Bay of Plenty) 해안 전 구간에서 패류를 채취하거나… 더보기

마운트 웰링턴서 남성 흉기 사건 사망…경찰 살인사건 수사 착수

댓글 0 | 조회 591 | 2일전
오클랜드 마운트 웰링턴에서 한 남성이 흉기에 찔려 중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지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살인사건으로 수사에 나섰다.5일 낮 12시15…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경제, 선거 불확실성 속에서 회복 기대

댓글 0 | 조회 588 | 3일전
2025년을 마무리하며 데이비드 하그리브스는 내년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희망을 점검했다. 그는 “선거가 경제 회복에 가장 큰 변수”라며 “경기 회복과 국민 신… 더보기

뉴질랜드 건설 활동, 주택 건설 회복세로 GDP 전망 밝아져

댓글 0 | 조회 404 | 3일전
2025년 9월 분기 뉴질랜드 건설 활동이 예상보다 강하게 회복됐다.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주택 건설이 증가하면서 전체 건설 활동이 1.5% 상승했… 더보기

오클랜드 남성, 온라인 아동 성범죄 조직 연루로 징역형

댓글 0 | 조회 438 | 3일전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35세 남성이 해외에서 귀국할 때 공항 세관에서 휴대폰에 담긴 아동 성착취물 수천 건이 발견되어, 국제 아동 성범죄 조직에 연루된 혐의로 징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