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철도, 32일간 운행 중단

오클랜드 철도, 32일간 운행 중단

0 개 5,451 노영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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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부터 1월 27일까지 오클랜드의 철도 노선이 32일 간 운행을 중단한다. 이후 철도 운행 중단 기간은 25년도 1학기 학교 텀 방학 기간, 국왕 생일 연휴, 마타리키 연휴, 노동절 주말, 25년도 여름 방학 기간 등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철도 폐쇄는 오클랜드에서 처음으로 장기간 동안 이루어지며, 2026년 1월 말까지 총 96일 동안 선로가 비어 있을 예정이다.


철도 운행 중단 기간 동안 여객 열차, 화물 열차, 노던 익스플로러(Northern Explorer), 테 후이아(Te Huia) 열차 모두 운행되지 않는다.


철도 운행 중단은 2026년에 개통될 에정인 시티 레일 링크(City Rail Link, CRL)를 위해 필수적인 철도 재건 작업을 완료하기 위한 것이다.


오클랜드 철도 운행 중단 기간은 언제인가?

키위레일(KiwiRail)과 오클랜드 교통국(Auckland Transport)은 철도 운행 중단 기간을 학교 방학 및 공휴일에 최대한 맞췄다.


오클랜드 철도 운행 중단 기간은 아래와 같다.


  • 2024년 12월 26일부터 2025년 1월 27일까지 여름 방학
  • 2025년 4월 12일부터 4월 27일까지 부활절 및 1학기 방학
  • 2025년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국왕 생일 연휴
  • 2025년 6월 20일부터 6월 23일까지 마타리키(Matariki)
  • 2025년 10월 24일부터 10월 27일까지 노동절 주말
  • 2025년 12월 20일부터 2026년 1월 26일까지 여름 방학


또한, 2025년에는 매월 격주 주말(6월 28일~9월 21일)과 12월 14일부터 12월 25일까지 12일간 단일 선로로 감축 운행이 계획되어 있다.


추가적으로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예비 폐쇄 기간도 설정되었으며, 필요 시에만 사용된다. 예비 기간에는 열차가 단일 선로로 줄어든 빈도로 운행된다. 작업 완료를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면, 2025년 1월/2월, 6월/7월, 9월/10월 방학 기간 동안 총 29일간 추가 작업 기간이 설정되어 있다.


오클랜드 철도 운행 중단, 왜 필요한가?

이번 운행 중단은 철도 네트워크 재건 프로젝트의 최종 단계를 완료하기 위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오클랜드의 철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수리하기 위해 2023년 1월에 시작되었다.


키위레일의 인프라 책임자 안드레 로바트는 이를 시티 레일 링크(CRL) 개통에 대비하기 위한 중요한 업그레이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철도 운행 중단 기간 동안 화물 열차 네트워크를 고주파 메트로 열차를 견딜 수 있는 네트워크로 업그레이드하며, 이는 CRL 개통 후 선로에서 운행될 예정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CRL이 개통되면 오클랜드의 철도 수용량이 두 배로 늘어나며, CBD에 4개의 새로운 역이 추가된다. 하지만, CRL의 더 신뢰할 수 있고 빠르고 자주 운행되는 열차 혜택을 온전히 누리려면 나머지 철도 네트워크 재건 작업이 완료되어야 한다.


96일간의 폐쇄가 없었다면 재건 작업은 CRL 개통 후 완료되었을 것이고, 이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CRL에 투자된 모든 세금이 궁극적인 혜택으로 이어지지 못할 것이라고 안드레 로바트는 말했다. 


정부는 철도 재건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2억 달러를 추가 지원했다.


어떤 철도 작업이 진행될 예정인가?

키위레일(KiwiRail)은 웨스턴 라인(Western Line): 뉴린(New Lynn)과 스완슨(Swanson) 사이, 서던 라인(Southern Line): 뉴마켓(Newmarket)과 브리토마트(Britomart) 사이, 그리고 오타후후(Ōtāhuhu)와 파파쿠라(Papakura) 사이, 철도 네트워크의 다른 구간도 철로 기초를 교체하고 배수 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뉴마켓, 파넬(Parnell), 타마키 드라이브(Tāmaki Drive) 근처의 교량에 있는 낡은 침목을 교체하고, 파넬 터널(Parnell tunnel)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철도 인프라, 전력 공급, 신호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올 2월에 오클랜드에서 혼란과 대규모 운행 취소를 야기했던 임시 속도 제한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들모어(Middlemore) 역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며, 드루리(Drury)와 파레아타(Pareātā) 지역의 새로운 역 건설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안드레 로바트는 키위레일이 10년 치 작업을 15개월 동안 압축하여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 자주 열차를 운행할 수 있게 되고, 열차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며, 도시 내에서는 열차가 4~5분 간격으로 운행될 것이고, 헨더슨(Henderson)에서 도심까지의 이동 시간이 약 35분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전했다.


 


철도 운행 중단 기간 중, 대체 대중교통 옵션은 무엇인가?

오클랜드 교통국(Auckland Transport)의 대중교통 운영 매니저인 레이첼 카라는 열차가 운행되지 않는 동안 20분 간격으로 철도 대체 버스를 운행하며, 기타 주요 노선에도 추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월 6일부터는 사람들이 직장으로 복귀하는 시기에 맞춰 급행 철도 대체 버스가 추가된다.


레이첼 카라는 4주간의 기간 동안 이동할 승객 수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하고, 이 시기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휴가 중이라 대중교통이 한산한 시기이며, 학교 버스를 철도 대체 서비스에 재배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레이첼 카라는 AT 운영 센터가 철도 운행 중단 동안 네트워크와 교통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32일간의 운행 중단을 위한 전용 계획이 마련되었으며, 2025년에 예정된 나머지 운행 중단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이 추가로 수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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