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정면 충돌 교통 사고, 한국 스키국가대표팀 3명 사망

남섬 정면 충돌 교통 사고, 한국 스키국가대표팀 3명 사망

0 개 8,871 노영례

8월 21일 수요일, 남섬 캔터베리 시골 마을인 제럴딘(Geraldine) 근처에서 두 차량이 정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한국 스키 국가 대표팀 멤버 중 3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들과 같은 차를 타고 있던 1명과 또다른 차량의 운전자 등 2명이 중상을 입어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엔젯헤럴드는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한국 스키 국가대표팀 팀원과 코치 등이 훈련을 마치고 이동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며, 사망한 세 사람이 스키 국가대표 선수인지 아니면 팀원이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사고는 수요일 오후 3시 15분경 79번 고속도로(SH79)와 Kennedy Street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아오라키(Aoraki) 지역 사령관인 비키 워커 경감은 4WD 차량과 People-Mover(밴) 차량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주행 중에 정면 충돌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정확히 어떻게 사고가 발생했는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망자 3명은 밴에 타고 있었고 사망자들과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다른 1명도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비키 워커 경감은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목숨을 잃은 것이 충격적이라며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혼자 타고 있었던 4WD 차량 운전자도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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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키 국가대표팀은 팀은 퀸 the Winter Games에 참가하기 위해 뉴질랜드에 와 있으며 테카포의 라운드힐 스키장에서 훈련을 하고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the Winter Games은 8월 23일 금요일부터 9월 8일까지 퀸스타운과 와나카의 The Remarkables, Coronet Peak, Cardrona Alpine Resort 등에서 열린다. 


한국에 있는 한국 스키 국가대표팀 관계자는 엔젯 헤럴드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사고를 당한 사람들이 국가대표팀 일원이었다며 사고 소식에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고 소식이 매우 슬프고 충격적이라며 금요일부터 시작되는 경기에 남은 스키 팀이 참가할 지에 대해서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웰링턴에 있는 한국 대사관 대변인은 현재 단계에서는 경찰이 아직 수사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뉴질랜드 현지 언론에 말했다.

Winter Games NZ 최고경영자인 마티 투미는 사고에 연루된 사람들이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로 등록되었는지 확인할 정보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더 이상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티 투미는 사고에 연루된 사람이 누구이든 Winter Games NZ는 사망자의 친구와 가족, 그리고 비극적인 사고를 목격한 모든 사람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사망한 세 사람이 한국 스키 국가대표팀의 일원이었고, 그룹의 다른 구성원들이 사고 차량 뒤를 따라가고 있었기 때문에 사고 발생 당시를 목격했다고 확인했다. 아오라키(Aoraki) 지역 사령관인 비키 워커 경감 사고 발생후 그들에게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그들과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발생 후, 하토 혼 세인트 존 대변인은 헬리콥터 2대, 구급차 4대, 신속 대응 차량 1대, 운영 관리자가 출동했다고 확인했다. 뉴질랜드 소방 및 응급 대변인은 약 16명의 소방관도 현장에 출동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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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충격적인 교통 사고는 작년 4월 캠핑카 충돌 사고로 3명이 사망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또한 일주일 전인 8월 14일 오전 8시 30분 직전, 제럴딘 북쪽 SH79에서 Keen Rd와 Main North Rd 교차로 근처에서 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하여 1명이 사망했다.


Timaru 시장 나이젤 보웬은 사고가 발생한 도로 구간을 속도와 포장 품질 등 다양한 이유로 지구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 중 하나로 설명했다고 Stuff에서 전했다.


Geraldine Ward 의원 개빈 올리버는 이에 동의하며 지역 위원회에 있는 동안 이 지역의 속도 감소를 위해 싸워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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