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재단 “식품의 소금 기준 의무화 캠페인 시작”

뇌졸중 재단 “식품의 소금 기준 의무화 캠페인 시작”

0 개 1,393 서현

뇌졸중을 겪고 살아난 이들이 식품의 염분 함량을 규제하도록 요청했지만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  

5월 14일 ‘뇌졸중 재단(Stroke Foundation)은’ 먹거리 제품이 포함한 염분을 ‘숨겨진 살인자(hidden killer)’로 지칭하면서 양을 제한하는 ‘기준 의무화(mandatory standards)’ 요구 캠페인을 시작했다.

하지만 당일 오후에 앤드루 호가드(Andrew Hoggard) 식품안전부 장관은 ‘선택을 허용해야 한다’고 이를 거부하면서, 그 대신 국민이 더욱 건강한 선택을 하도록 ‘필요한 정보를 갖기를 원한다(have the information they need)’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재단은 많은 뉴질랜드인이 얼마나 많은 양의 염분을 섭취하는지 전혀 모른다면서, 염분은 일상적인 포장 식품에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고 과도한 섭취는 혈압을 올릴 수 있으며 이는 결국 뇌 발작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인당 하루 5g 이하 섭취를 권고했는데 이는 대략 티스푼 1개에 해당한다. 

재단 관계자는 최근 추운 날 마시기 좋았던 포장 수프 한 컵을 마시다가 뒷면을 보고 하루 섭취량 한도에 도달했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됐다면서, 많은 뉴질랜드인이 자기도 모르게 같은 일을 겪고 있을 거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장 큰 문제는 우리가 소금이 포함됐는지도 모르고 무의식적으로 먹는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최근 슈퍼마켓 진열대에 있는 약 7,000개의 식품을 대상으로 염분 함량을 평가했는데 그 결과 거의 2/3가 WHO가 정한 기준치를 초과했다. 

재단 관계자는 파이와 페이스트리, 디저트, 소시지 롤에서 염분이 기준을 초과했다면서, 고기를 덜 먹으려 노력하는 우리가 이용하는 식물성 식품에도 다양한 제품에 소금이 숨겨져 있다고 말했다. 

뇌졸중은 뉴질랜드에서 신체장애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며 매년 9,500명 이상이 이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2019년에 38세라는 젊은 나이로 뇌졸중을 겪은 한 오클랜드 주민은, 정말 운이 좋게도 아내가 그날 자기 생명을 구했다면서 천하무적이라고 생각했던 자기는 힘든 과정을 통해 배웠으며 인생이 다시는 예전과 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뇌졸중은 신체 왼쪽과 시력에 영향을 미쳤으며 다시 걷는 법을 배워야만 했는데, 이 질병은 다양한 문제로 발생할 수 있고 원인을 정확히 확신할 수는 없지만 자기 식단이 최고가 아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뇌졸중 발생 이전에는 음식에 대해 그렇게 많이 생각해 본 적도 없었으며 특히 건설 현장에서 일해 주유소 파이와 패스트 푸드를 간편하게 찾다 보니 건강에 좋은 선택을 생각하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제 거의 회복된 그는 음식에 대해 훨씬 더 신중해졌다면서 가공식품에서 소금을 줄이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데 동의했다.

재단 측은 많은 제품이 ‘Health Star’ 등급을 표시하지 않는다면서 위험을 더욱 명확하게 하기 위해 식품에 대한 더 나은 상표 규정을 적용하도록 계속 요구하고 있다.

2024 여성회 무료 법률 세미나, 8월 17일에...

댓글 0 | 조회 403 | 5일전
2024년 여성회 무료 법률 세미나가 8월 17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오클랜드한인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해마다 재외동포청의 후원을 받아 열리… 더보기

오클랜드 공항, 토요일 아침 안개로 국내선 일부 지연

댓글 0 | 조회 1 | 18초전
토요일 아침 오클랜드 공항에 안개 제한이 시행되어 국내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가, 안개가 걷히면서 정상으로 돌아왔다.안개가 걷힌 후, 공항은 정상적으로 항… 더보기

럭슨 총리, 금요일 오클랜드CBD 기자회견에서는...

댓글 0 | 조회 66 | 12분전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7월 26일 금요일, 경찰과 함께 오클랜드 CBD의 사업체에 대한 우려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산책을 한 후 기자 회견을 가졌다.이번 달 경… 더보기

주말, 남섬 일부 지역에는 폭우와 폭설

댓글 0 | 조회 41 | 30분전
MetService는 토요일에 웨스트랜드를 가로지르는 기상 전선으로 인해 피오르드랜드에 폭우 경보를 발령했다.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표면 침수, … 더보기

파리 올림픽 개회식 열려, 뉴질랜드 선수단 195명

댓글 0 | 조회 109 | 56분전
뉴질랜드 선수단이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 도착하여 애런 게이트(Aaron Gate)와 조 알레(Jo Aleh) 선수가 기수로 전 세계가 볼 수 있도록 뉴질랜드 국기… 더보기

오클랜드 서부 총격 사건, 1명 병원 이송, 2명 기소

댓글 0 | 조회 351 | 1시간전
지난 금요일 서부오클랜드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해 한 사람이 심각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금요일 오후 8시 직후 글렌 이든(Glen Eden)의 Waikume… 더보기

웰링턴, 밴으로 여학생 유인하려던 남성

댓글 0 | 조회 646 | 15시간전
목요일 오후, 웰링턴 학교 근처에서 밴에 탄 남자가 한 여학생을 유인하려고 시도한 사건이 있었다.그 여학생의 어머니는 접근한 남성이 대한 이야기를 딸로부터 듣고,… 더보기

생활비, 작년 대비 5.4% 상승

댓글 0 | 조회 699 | 22시간전
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평균 뉴질랜드 가구의 생활비는 지난 12개월 동안 2024년 6월 분기까지 5.4% 상승했다.가구 생활비 가격 지수(… 더보기

교육부, 학교 건물 프로젝트 100건 중단

댓글 0 | 조회 645 | 23시간전
교육부는 20억 달러를 절감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학교 건물 프로젝트 100건을 보류했다.가치 대비 비용 검토에서는 305개 학교의 352건 프로젝트를 검토했으며,… 더보기

정부, '관례적인 해양 명칭' 항소법원 판례 뒤집기

댓글 0 | 조회 254 | 1일전
정부는 마오리가 해안선에 대한 관습적인 주장을 입증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계획을 확인했지만 해안과 해저 논쟁을 재개할 것이라는 점은 부인했다. 관습해양 소유권… 더보기

화이트 섬 근처, 실종 남성 시신 발견

댓글 0 | 조회 554 | 1일전
화카아리(Whakaari)/화이트섬(White Island) 근처에서 바다에 빠진 남성을 수색하던 중 시신이 발견되었다. 목요일 이른 새벽 시간에 선박에서 배 밖… 더보기

사이버 중단, 대비해야 하는 이유

댓글 0 | 조회 1,047 | 2일전
지난주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의 업데이트 오류로 전 세계적으로 컴퓨터가 다운되면서 역사상 가장 큰 전산 마비 사건 중 하… 더보기

데이비드 시모어, '차트 스쿨' 재정 조사 강화 조언 거부

댓글 0 | 조회 404 | 2일전
정부는 차터 스쿨이 분기마다 재무제표를 제공하는 것을 법적 요구사항으로 삼으라는 교육부 직원의 조언을 거부했다고 1News에서 보도했다.데이비드 시모어는 쿠마라(… 더보기

보건부 최고책임자 레스터 레비, "더 많은 일자리 삭감"

댓글 0 | 조회 868 | 2일전
보건부(Te Whatu Ora – Health New Zealand)의 신임 최고책임자는 조직이 규모를 축소하려고 시도함에 따라 백룸 직원의 일자리가 더 많이 줄… 더보기

사이클론 지난 지 18개월, 일부는 아직도 임시 숙소에서...

댓글 0 | 조회 592 | 2일전
캐빈 및 캠퍼밴, 홍수로 피해 입은 와이로아의 불확실성와이로아(Wairoa)는 북섬의 혹스베이(Hawke's Bay) 지역 북쪽의 마을이다. 이 지역은 2023년… 더보기

'푸카키 근처 임시 속도 제한', 무시할 운전자들 우려

댓글 0 | 조회 855 | 2일전
여러 차례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남섬 푸카키 호수 인근의 고속도로에서 운전자들이 새로운 50km/h 속도 제한을 무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NZTA 와카 코… 더보기

화이트 아일랜드 인근, 바다에 빠진 남성 수색 중

댓글 0 | 조회 556 | 2일전
목요일 아침 이른 시간에 화카타네(Whakatāne)와 화카아리/화이트 섬(Whakaari/White Island) 사이의 선박에서 배 밖으로 나간 남성에 대한 … 더보기

반려동물 비만, 오클랜드 여성 기소

댓글 0 | 조회 1,341 | 2일전
SPCA는 오클랜드 여성이 자신의 애완견이 병적 비만인 상태에서 개에게 필요한 건강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한 혐의로 기소된 후 애완동물 주인들에게 동물에게 너… 더보기

하룻밤에 2m나 잘려 나간 해변 주차장

댓글 0 | 조회 2,945 | 3일전
북섬 중부의 한 서해안 마을에 있는 해변 주차장에서 급격한 침식(erosion)이 발생했다.포트 와이카토(Port Waikato) 해변 주차장이 지난 7월 22일… 더보기

NZ 여권 파워 세계 4위, 190개국 무비자 입국

댓글 0 | 조회 2,022 | 3일전
싱가포르 여권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권으로 선정된 가운데 뉴질랜드 여권은 공동 4위에 올랐다.이번 주 ‘Henley & Partners’가 발표한 ‘여… 더보기

오클랜드 경찰 “얼굴에 ‘evil’ 글자 문신한 남성 수배”

댓글 0 | 조회 1,608 | 3일전
오클랜드 경찰이 얼굴에 특이한 글자 문신을 한 남성을 수배하면서 주민 협조를 요청했다.경찰은 7월 24일 아침에 자체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체포 영장이 … 더보기

스쿨버스 취소, 혹스베이 수백 가구 곤경에 처해

댓글 0 | 조회 950 | 4일전
교육부가 혹스베이 시골 지역의 학생들을 등하교시키는 스쿨버스 서비스를 취소하면서 이 지역의 약 500가구가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일부… 더보기

웨어하우스 그룹 “호주 사모펀드와 지분 매각 협상 중”

댓글 0 | 조회 1,117 | 4일전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인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소매 유통 기업인 ‘The Warehouse Group’이 지분 변경을 위한 과정을 시작했다.7월 22일 그룹은 뉴… 더보기

‘엄청난 양의 총기와 부품이…” 총기 공장 방불케 한 주택

댓글 0 | 조회 1,157 | 4일전
경찰이 북섬 기즈번의 한 가정집을 수색하던 중 다량의 총기, 총기 부품, 탄약 등을 발견해 두 명의 남성을 체포했다.체포된 남성들은 갱단인 ‘블랙 파워’'와 관련… 더보기

급등한 묘지 비용, 장의사협회 “정부 지원금 올려야…”

댓글 0 | 조회 1,058 | 4일전
묘지 비용이 많이 오른 가운데 ‘장의사협회(Funeral Directors Association)’가 정부의 지원 확대 요청과 함께 장례나 매장에 도움이 될 지침… 더보기

동물 복지 문제로 동물원 긴급 점검한 MPI

댓글 0 | 조회 272 | 4일전
수용 동물에 대한 복지 문제가 논란이 된 크라이스트처치의 ‘오라나 와일드 파크(Orana Wildlife Park) 동물원’에 대한 관계 당국의 조사가 시작됐다.… 더보기